예비치에 부합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독일의 지난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확정치가 전월보다 0.6%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독일 연방통계청이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지난달 말 발표된 예비치(0.6% 하락)에 부합한 결과다.

독일의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10월 전월대비 0.2% 하락한 이후 두 달 연속 상승세를 보이다가 석 달 만에 다시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통계청은 "계절적 요인이 주된 영향"이라면서 단체여행 및 항공편 가격이 휴가철인 12월에 비해 각각 17.3%, 4.1%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1월 CPI는 전년동기 대비로는 1.3% 올라 역시 예비치와 일치했다.

전년동기 대비 CPI 상승률은 지난해 10월에 1.2%까지 떨어지고서 두달 연속 0.1%포인트씩 상승하다가 석 달 만에 재차 하락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물가지수(HICP) 측정 방법을 따른 1월 독일의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로는 0.7% 하락한 것으로, 전년대비로는 1.2%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sjkim2@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