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다정 기자 = 도쿄증시는 엔화 강세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24일 닛케이225지수는 27.99포인트(0.19%) 하락한 14,837.68에 장을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전장보다 3.24포인트(0.27%) 내린 1,219.07로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지수는 오전 오름세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달러-엔이 낙폭을 확대하자 하락세로 돌아섰다.

달러-엔은 장중 한때 102.15엔까지 하락하며 주가 하락을 견인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지난주 후반 주가가 예상외로 급등해 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식 트레이딩 디렉터는 "투자자들이 뉴스와 정보를 가지고 개별 종목을 거래하고는 있지만, 전반적인 시장 심리가 불확실한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주가는 분명한 방향성 없이 환율의 흐름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개별 종목 중 소니는 지난주 콘솔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4' 누적 판매량이 호조세를 보였다는 소식에 0.51% 올랐다.

자동차 기업인 도요타는 0.97% 떨어졌고 미쓰비시 모터스도 0.81% 내렸다.

금융주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그룹은 1.31% 하락했고, 미즈호파이낸셜그룹도 0.93% 떨어졌다. 스미토모미쓰이파이낸셜그룹은 1.4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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