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의 지난해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확정치가 전년 동기보다 0.8%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고 유럽연합(EU) 통계당국인 유로스타트가 2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예비치에서 0.1%포인트 상향 조정된 것으로, 지난해 12월 상승률과 같은 수준이다.

유로존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0월 2009년 11월(0.5%) 이래 최저치인 0.7%까지 낮아지며 디플레이션 우려를 촉발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이후 11월에 0.9%로 올랐다가 재차 하락했다.

유로존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유럽중앙은행(ECB)의 중기 인플레이션 목표치 상한 2.0%를 12개월째 밑돌고 있다.

1월 CPI 확정치는 전월 대비로는 1.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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