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아시아 증시는 12일 중국의 성장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오후 2시36분 현재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0.11포인트(1.01%) 내린 1,981.04를 기록했다.

홍콩 항셍지수와 싱가포르 ST지수도 각각 372.60포인트(1.67%)와 18.82포인트(0.61%) 떨어져 21,897.01과 3,110.58을 나타냈다.

일본과 호주 증시도 하락했다.

일본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373.32포인트(2.45%) 하락한 14,850.79를 나타냈다.

호주의 S&P/ASX 200지수는 전일대비 35.50포인트(0.66%) 떨어진 5,393.80을 기록했다.

최근 중국에서 발생한 각종 악재가 아시아 증시를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이 최근 무역적자를 기록한데다 사상 첫 회사채 디폴트가 발생하고 일부 기업의 주식과 회사채 거래가 정지되는 등 중국 내부 분위기가 어수선하기 때문이다.

중국이 각종 악재 속에 성장둔화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돼 아시아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 위험회피 심리가 커짐에 따라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엔화와 금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엔화의 달러화 대비 가치는 전장보다 0.1% 상승해 102.93엔을 기록했다.

금 값도 전장보다 온스당 8.69달러 올라 1357.30달러를 나타냈다.





<2시36분 현재 아시아증시 현황(인포맥스 화면번호 6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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