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이 광주 도시철도 2호선 2단계 공사를 올해 첫 수주실적으로 신고했다.쌍용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12일 광주광역시 도시철도건설본부가 발주한 1천323억 원 규모의 '광주 도시철도 2호선 2단계 14공구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광주 도시철도 2호선 2단계 14공구 공사다. 컨소시엄은 쌍용건설이 주관사로 51% 지분(675억원)을, 그리고 더블유아이건설 18%, 중경산업 17%, 정상기업 14% 지분으로 함께한다. 광주지역 지역의무 공동도급 49% 이상이 적용됐다.2019년 광주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사업 이후
DL이앤씨의 작년 4분기 실적을 증권가가 주시하고 있다. 태영건설이 불을 붙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에서 단연코 자유로운 10대 건설사 중 한 곳이기 때문이다.보수적으로 움직인 주택사업의 빈자리를 플랜트 부문이 어떻게 보완했는지에 따라 '어닝 서프라이즈'도 가능할 것으로 관측됐다.17일 연합인포맥스가 국내 주요 증권사 10곳이 1개월 이내 제출한 DL이앤씨의 작년 4분기 실적 전망치를 종합한 결과, 매출액 2조2천269억 원, 영업이익 1천193억 원을 거뒀을 것으로 전망됐다.작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1.3%, 영업이익
국토교통부 내 모범 리더로 김정희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과 방윤석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 등 10인이 선정됐다.국토부 노동조합은 작년 12월 19일부터 올해 1월 5일까지 2주에 걸쳐 본부 실·국장 38명과 소속 기관장 36명 등 총 7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모범리더 선정 결과를 16일 공개했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국토부 직원 2천695명이 참여했다.본부 실·국장 중에서는 김정희 중토위 상임위원을 비롯해 박지홍 철도국장, 이상일 공항정책관, 이우제 건축정책관, 박병석 전세사기피해지원단장 등 5인이 모범리더로 선정됐다.소속기관장에서
건설업계의 온갖 악재가 쏟아졌던 작년 4분기 현대건설의 실적을 증권가가 주시하고 있다. 다수의 증권사들은 분기 영업익 2천억 원을 미달할 것으로 전망하는 가운데 한국투자증권이 홀로 현대건설의 선전을 전망해 눈길을 끌었다.16일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 내 제시한 주요 증권사 8곳의 전망치를 종합한 결과, 현대건설은 작년 4분기 매출액 8조34억 원, 영업이익 1천788억 원의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31.6%, 영업이익은 140% 증가한 수준이다.지난 2022년 4분기는 해외현장의 일회성 비용
지난해 4분기 상업업무용 건물과 토지의 거래 및 가격이 전년 대비 상승했다는 민간조사업체의 분석이 나왔다. 작년 4분기 부진의 기저효과로 풀이됐다.토지건물 거래 플랫폼 밸류맵은 국토교통부 자료를 토대로 전국 상업업무용 건물실거래를 분석한 결과, 작년 4분기 추정거래건수는 3천359건으로 전분기 대비 2%,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전국 상업업무시설 평균 토지가격은 3.3㎡당 1천798만 원으로 전분기 대비 3% 내렸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10%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수도권 추정 거래량은 1천
작년 12월 전국 부동산시장 소비심리는 보합을 나타낸 가운데 주택 전세시장에서는 하락 조짐이 포착됐다.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정책연구센터는 2023년 12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 결과, 전월 대비 지수가 소폭 하락하면서 보합 국면에 머물렀다고 15일 발표했다.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0~200까지의 값으로 표시하며 지수가 100을 넘으면 전월에 비해 가격상승 및 거래증가 응답자가 많았음을 의미한다.권역별 지수를 보면 전국 지수가 95.3으로 전월 대비 1.8포인트(p) 내린 95.3을 가리켰고 수도권은 전월 대비 2.3p 내린
갑진년 새해를 맞아 건설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건설인 신년인사회가 열렸다. 김상수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장은 건설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를 만들자고 제안했다.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건단련)는 갑진년 새해를 맞아 11일 건설회관에서 '2024 건설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이날 신년회에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김민기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등 건설업 관계자 700여명이 참석했다고 건단련은 밝혔다.김상수 건단련 회장은 신년사에서 "고금리 영향, 불안정한 국제정세, 원자재 수급 불안 및 가격 상승 등 어려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11일 재건축 규제를 완화한 데 대해 부동산 및 건설 경기를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양도세를 중과했던 건 불났을 때 불을 끄기 위해서였다. 지금은 시장이 싸늘하게 식지 않을까 걱정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그는 "겨울로 가는 시절에 여름옷을 입으라고 할 수 없다. 중과가 필요할 때 하더라도 지금은 빼줘야 한다"고 덧붙였다.그런데도 시장에 잘못된 시그널을 줘선 안 된다는 경계감을 내비쳤다.박 장관은 "경험에 의하면 (규제 완화를) 조심스럽게 하는 것이 현명하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정책위의장은 "정부는 다주택자 세부담 완화가 임차인을 위한 정책이라며 포장까지 해서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 정책위의장은 11일 정책조정회의에서 "다주택자 중과세 폐지는 임차인뿐만 아니고 다주택자의 투기 부담만 줄여주는 초부자 감세 정책이 분명하다"며 이같이 말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전일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다주택자 규제도 완전히 바꾸겠다"며 "중과세를 철폐해 서민들이, 임차인들이 혜택을 입도록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이 정책위의장은 "정부의 말에 일말의 진정성이라도 있다면 우리당이
존 윌리엄스 뉴욕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인플레이션 지표가 개선됐지만 아직 물가안정 목표와 거리가 멀다며 금리를 '당분간' 높게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 연은에 따르면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뉴욕 화이트플레인스에서 열린 행사의 연설에서 "데이터는 우리가 확실히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음을 나타낸다"면서도 "우리는 여전히 물가 안정 목표와 거리가 멀다"고 말했다.그는 "(물가) 목표를 완전히 달성하려면 한동안 제약적 정책 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정충기 서울대 교수가 대한토목학회 56대 회장에 취임한다.대한토목학회는 오는 12일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56대 정충기 회장 취임식을 갖는다고 10일 밝혔다.정충기 회장은 서울대에서 학사, 석사를 마쳤고 미국 노스웨스턴대에서 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지반공학회 회장, 국토교통과학기술위원장을 역임했다.회장 임기는 올해 1월부터 연말까지 1년이다.정 회장은 '인류 문명과 함께, 우리가 토목이다'는 목표 아래 토목이 미래와 산업사회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대한토목학회는 토목공학 발전을 위해 1951년 설립된
두산건설이 지난해 연말 수주에 총력을 집중하면서 3년 연속 신규 수주 2조 원 돌파를 달성했다.두산건설은 지난해 연간 수주액 2조6천99억 원을 달성하면서 3년 연속 2조 원 이상 수주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12월 한 달 동안 지금·도농 6-2구역 재개발 사업 3천105억 원, 도화4구역 재개발사업 1천824억 원, 인천 신흥동 정비사업 1천617억 원, 동성하이타운 가로주택정비사업 1천202억 원 등 7천748억 원을 수주한 영향이 컸다.신규 수주만으로 2조5천246억 원을 달성했고 여기에 설계 변경 등을 포함하면 작년 수
주택건설업계는 정부의 1.10 대책을 환영하면서 법 개정이 필요한 사항들에 대해서는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등 양 협회는 10일 정부가 발표한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1.10 대책)을 환영한다고 공동 입장을 밝혔다.협회는 이번 대책에 대해 "국민이 필요로 하고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담은 대책"이라고 평가했다.도시형 생활주택과 주거용 오피스텔 등 소형주택에 대한 공급규제 개선, 수요진작 방안은 국민에게 필요한 주택이 적기에 공급될 수 있는 여건을
정부는 도심 내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도시정비사업에 패스트트랙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 안전진단 결과가 나오기 전에 정비사업 착수가 가능하게 하고 조합설립도 정비구역 지정과 병행할 수 있도록 푼다.정부는 10일 발표한 '국민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에서 재개발, 재건축이 주민의 선택권에 따라 본격화할 수 있도록 속도는 빠르게, 문턱은 낮추고, 사업성은 높이는 한편 사업이 중단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재건축 사업에서 패스트트랙 절차를 도입한다.현재는 아파트에 대한 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정부는 1기 신도시 재건축을 신속하게 시행할 수 있도록 12조원 규모의 미래도시펀드를 조성한다.정부는 지난해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1기 신도시 재건축의 법적 기반이 마련된 것을 계기로 윤석열 정부 임기내 착공할 수 있도록 사업 전 과정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입주는 2030년을 목표로 한다.계획 수립 단계에서 내실을 다질 수 있도록 올해 하반기까지 국가 차원의 시책과 지침을 마련하고 도시 재구조화 방향, 단계별 정비계획을 담은 도시별 청사진을 제시한다.아울러 올해 하반기 중으로 선도지구를
정부는 1~2인 가구의 수요에 맞춘 도심 내 주택공급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건축규제를 풀고 세제 혜택도 제공하기로 했다.정부는 10일 발표한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에서 주거사다리 역할을 수행하는 소형주택에 대한 공급규제를 완화하고 세제·금융지원을 통해 사업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도시·건축규제에서는 도시형 생활주택의 토지이용 효율성을 높이도록 300세대 미만으로 제한하는 세대수 제한, 세대수 절반까지만 설치할 수 있는 방 설치 제한 등을 폐지한다.주차장은 공유차량 주차면수 설치 시 1대당 일
정부는 침체된 지역 주택시장을 살리기 위해 준공 후 미분양에 대한 세제 지원과 공공매입 등을 제시했다.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의 조기 투입을 통해 침체된 건설경기를 뒷받침하기로 했다.정부는 10일 발표한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에서 지역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을 매입할 경우 세제 산정 시 주택수에서 제외하고 기존 1주택자에 대해 1세대 1주택 특례도 제공하기로 했다.1주택 특례는 법 개정 후 1년 내 미분양을 최초 구입하는 경우에만 적용된다.대상은 전용면적 85㎡ 이하로 취득 가격은 6억 원
도심 내 공급 활성화를 통한 주거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재건축과 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 관련 규제가 대폭 완화된다.다양한 도심 거주자의 주거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소형주택과 관련된 각종 규제가 완화되고 이를 공급할 임대사업자도 활성화한다.정부는 10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두번째'에서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을 발표했다.정부는 주택시장의 근본적 안정과 국민의 안정된 주거생활을 위해서는 수요에 부응하는 충분한 주택공급을 통한 수급균형이 필수적이라면서 공급을 가로
정부가 노후주택에 대해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에 착수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안전진단 기준 자체도 손봐 사실상 안전진단을 폐지한다. 10일 정부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전날 주택분야 민생토론회 관련 사전 브리핑에서 "지금까지는 안전진단을 안전성 위주로 했다면 앞으로는 노후도 중심으로 하도록 안전진단 기준을 보완해 안전진단이 (재건축에서) 큰 문제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국토부는 이날 민생토론회에서 30년이 넘은 주택은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에 착수하도록 해 정비사업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사업시행 전까지
재건축을 앞둔 상가에 지분을 투자해 '알박기'를 하는 관행에 제동을 거는 법안이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됐다.국회를 통과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상가 등 집합건물의 전유 부분을 분할하는 경우, 정비사업 건축물을 분양받을 권리를 권리산정일의 다음 날을 기준으로 산정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재건축사업 대상인 아파트 단지의 상가 지분권을 양수해 재건축 아파트를 분양받으려는 투기수요를 차단하기 위한 개정안이다.이에 따라 기준일 이후 정비구역에 위치한 건축물 및 그 부속 토지의 소유권을 취득한 자는 재건축 범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