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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연락처 dollar@kita.net▲명망 있던 지질학자 브라이언 브래디는 1980년대 초반, 무시무시한 예언을 내놓았다. 1981년 6월28일, 페루의 수도 리마에 진도6 이상의 대지진이 발생한다는 것이었다. 반신반의하던 페루 사람들은 D-데이가 가까워지면서 초조해질 수밖에 없었다. 10년 전인 1970년의 대지진으로 7만 명이 목숨을 잃었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불안해하는 것은 당연했다. 급기야 리마 시민들은 다른 지역으로 피하느라 소동을 벌였고, 지진 피난민들의 행렬이 도로를 가득 메웠다. 페루 전역은 대혼란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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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20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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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연락처 dollar@kita.net▲ 과거 중국은 우리나라를 동이(東夷)로 불렀다. 한자 이(夷)는 큰 대(大)에다 활을 뜻하는 궁(弓)이 결합된 것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안다. 우리나라는 스포츠 종목 중 특히 양궁에서 빼어난 성적을 거두었다. 광주 유니버시아드에서도 양궁 금메달이 쏟아졌다. 오늘은 활 이야기이다. 활의 움직임을 잘 살피면 그게 시장의 움직임과 유사하다는 생각이 든다. 화살을 쏘려면 활시위(줄)를 당겼다가 놓는다. 화살은 날아가고 시위는 원위치로 돌아가는데, 줄이 즉각 일직선 상태로 복귀하는 것이 아니라 반동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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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1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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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연락처 dollar@kita.net▲그리스와 채권단과의 밀고 당기는 협상과정을 지켜보면서 배우 한 사람을 떠올렸다. 제임스 딘(James Dean)이다. 나는 그에게 매료되어 출연작 전부를 다 보았을 정도로 열렬한 팬이다. 사실 ‘출연작 전부’라고 해보았자 달랑 3편에 불과하다. 제임스 딘은 1955년 오토바이 사고로 21살에 일찍 세상을 떠났다. 오래된 배우인데다 출연작도 많지 않은 그에게 빠진 것은 영화 '이유 없는 반항'에서의 이미지가 너무 강렬하였기 때문이다.10대 청소년들의 삶을 그려낸 '이유 없는 반항'은 자동차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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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6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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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연락처 dollar@kita.net▲“새로운 몰락의 시작, 금융위기와 부채의 복수”. 책에 붙은 부제다. 무시무시하다 못해 아예 오싹할 지경. 은 아일랜드, 아이슬란드 등 금융위기를 경험한 유럽 국가의 실태를 현지 취재한 르포르타주(reportage)다. 눈길을 끄는 것은 역시 그리스와 관련된 대목.저자 마이클 루이스(Michael Lewis)가 전하는 그리스의 실상은 충격적이다. 각 장에 붙어있는 소제목만으로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온 국민이 탈세범인 나라”, “문제는 은행이 아니라 나라 전체”, “비상식이 상식으로 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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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9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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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연락처 dollar@kita.net▲프로야구 한화의 김성근 감독의 야구는 '작전'이라는 키워드로 설명할 수 있다. 그는 주자만 나가면 번트, 히트앤런, 도루, 런앤히트, 슬러시 등등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작전을 구사하여 상대팀의 혼을 빼놓는다. 결정적인 시기에 대타를 내는 것도 그가 즐겨 쓰는 작전의 하나다.작전은 대체로 성공할 확률이 높지만 그렇다고 100퍼센트는 아니다. 실패도 많다. 기아 타이거즈와 맞붙었던 5월26일이 대표적인 사례다. 한화 이글스는 4회까지 1대4로 지고 있었다. 그런데 드디어 1사 만루의 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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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2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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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연락처 dollar@kita.net▲용비어천가에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다”라는 구절이 나온다. 고등학교 시절, 우리는 근본이 깊고 둔중하면 아무리 폭풍우가 몰아쳐도 전혀 요동이 없다고 배웠다. 그런데 여기서 ‘뿌리 깊다’라는 말의 의미가 무엇일까? 나는 신념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이 믿는 바, 신념이 확실하면 다른 사람이 뭐라고 해도 흔들리지 않는다. 그런데 신념이 확고하지 않으면 귀가 얇아지고, 옆에서 조금만 다른 이야기를 하여도 홀라당 속아 넘어가게 되어 있다. 모든 것이 신념의 문제다.주식에 투자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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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15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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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연락처 dollar@kita.net▲예일대학교의 심리학 교수인 루이자 이건(Louisa Egan)은 원숭이를 대상으로 재미있는 실험을 했다. 원숭이에게 색깔이 다른 초콜릿, 예컨대 빨간색과 파란색 중에서 하나를 고르게 하였다(물론 초콜릿은 겉 색깔만 다를 뿐 맛은 동일한 것이다). 원숭이가 예컨대 파란색은 버리고 빨간색 초콜릿을 골랐다고 하자. 그러면 이번에는 파란색과 노란색 초콜릿 중에서 고르게 하였다. 그랬더니 원숭이는 앞서 선택에서 선호하지 않았던 파란색 초콜릿은 또 버리고 노란색 초콜릿을 선택하는 경향을 강하게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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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0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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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연락처 dollar@kita.net▲과 으로 잘 알려진 마크 트웨인(Mark Twain). 그는 소설도 재미있게 잘 썼지만, 재치 있는 ‘명언’을 많이 남긴 것으로도 유명하다. “금연만큼 쉬운 일은 없다. 나는 매일 끊어서 수백 번도 더 끊었다.”“세상에는 3가지의 거짓말이 있다. 평범한 거짓말, 새빨간 거짓말 그리고 통계.”“사람들이 어떤 물건을 탐내도록 만들려면, 그것을 손에 넣기 어렵도록 하라.”“좋은 칭찬 한마디에 두 달은 살 수 있다.”“좋은 책이 있어도 읽지 않는 사람은 그 책을 읽지 못하는 사람보다 나을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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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01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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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연락처 dollar@kita.net▲옛날 중국의 자기라는 사람에게 여덟 명의 아들이 있었다. 그는 점쟁이 구방인을 불러 물었다. “애들의 관상을 보아주시오. 누가 복을 타고났습니까?” 구방인이 말했다. “막내 곤이 제일 좋습니다.” 자기가 기뻐하며 다시 물었다. “어떻게 좋습니까?” 점쟁이가 말하길 “임금과 같은 식사를 하면서(與國君同食) 일생을 마치게 될 것이요.”훗날 막내 곤은 연나라로 갔는데, 불행하게도 도중에 도적들에게 잡혔다. 도적들은 젊은 아이니 도망갈 우려가 크다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도적들은 곤의 다리를 부러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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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8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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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연락처 dollar@kita.net▲위무후(魏武侯)가 서무귀(徐無鬼)에게 “나는 백성을 사랑하오. 의롭게 살기 위해 이제 전쟁을 멈출까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오?”라고 물었다. 하지만 서무귀는 정색하면서 “그렇지 않습니다(不可). 백성을 사랑하는 것이 백성을 해치는 일의 시작입니다(愛民, 害民之始). 의를 위해 전쟁을 그만두는 것이 바로 전쟁의 근본입니다(爲義偃兵,造兵之本)”라고 답했다. 장자, 서무귀편에 나오는 이야기다.서무귀는 당시 은자(隱者)로 명망이 높던 사람이다. 현인에게 잘 보이려는 의도였는지 무후는 전쟁을 그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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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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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연락처 dollar@kita.net▲‘리얼 버라이어티’를 표방하는 어떤 TV프로그램에서는 궂은 일을 해야 하는 당번을 정하거나, 혹은 실외에서 취침할 운 없는 사람을 뽑을 때 종종 ‘눈치 게임’이라는 것을 한다. 게임 요령은 간단하다. 모두 앉아 있다가 시작 신호가 울리면 ‘하나!’ ‘둘!’, 이런 식으로 순번을 외치고 차례로 일어서는 것이다. 이때 순번을 외치지 못하고 마지막까지 남아 있는 사람이 벌칙을 뒤집어쓴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보다 먼저, 순번을 재빨리 외쳐야 한다.그런데 무작정 서두를 수는 없다. 왜냐하면, 만일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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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0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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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연락처 dollar@kita.net▲요즘 야구 판을 달아오르게 만드는 인물을 꼽는다면 단연 한화의 김성근 감독이다. ‘만년 꼴찌’팀이었던 한화는 김성근 감독 부임 이후 성적이 좋다. 주말 SK와의 3연전을 내리 이겨 12승10패, 공동 4위에 올랐다. 언론에서는 ‘김성근 태풍’이라는 등 호들갑이다.지난 일요일(4월26일) 경기를 복기해보자. 8회초, 한화가 4대3으로 리드하고 있던 상황이다. SK 공격에서 외국인선수 브라운이 타석에 등장하자 김성근 감독은 잘 던지던 투수 박정진을 빼고 정대훈을 마운드에 올렸다. TV 중계방송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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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7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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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연락처 dollar@kita.net▲1984년 10월에 벌어진 프로야구 삼성 라이언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한국시리즈는 30여년이 지난 지금도 기억되는 명승부다. 양 팀이 3승3패로 팽팽하게 맞서, 운명의 7차전이 잠실에서 열렸다. 롯데 투수는 또 최동원. 그는 1, 3, 5차전에서 완투를 하였고 6차전에서도 5회부터 등판하였지만, 롯데는 최동원을 투수로 올리는 것 외에 대안이 없었다. 하지만 무쇠팔 최동원도 피로를 이겨낼 수는 없었기에 경기는 7회까지 4대3으로 삼성이 리드하는 상황이었다. 운명의 8회초 롯데 공격. 선두타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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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0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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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연락처 dollar@kita.net▲연애 초창기의 열정이 평생 지속되는 경우란 별로 없다. 처음에야 불꽃이 튄다. 하루라도 안 보면 보고 싶고, 그녀(혹은 그)를 위해서는 무엇이든 할 각오가 되어 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고 나이가 들면, 불같은 사랑은 서서히 식는다. 하지만 열정이 사라졌다고 하여 사랑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정 때문에 산다’는 말처럼, 그 ‘은근한’ 정이 사랑이다. 화끈하고 뜨겁지는 않으나, 대신에 천천히, 오래 이어지는 법이다.증권사에서 기술적분석 애널리스트로 활동하는 후배를 만나 저녁식사를 할 일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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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13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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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연락처 dollar@kita.net▲‘마지노선’이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최후의 저지선’을 뜻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금융시장에서도 중요한 지지선이 무너지면 흔히들 ‘마지노선이 붕괴되었다’라고 표현하며 호들갑을 떤다. 마치 큰일이라도 난 것처럼 말이다. 마지노선은 2차대전때 건설되었다. 프랑스가 독일의 침공을 막기 위해서는 국경에 강력한 요새가 필요하였던 터. 그래서 국방장관 앙드레 마지노(Andre Maginot)가 건설을 주도하였고, 그의 이름을 딴 것이다.그런데 사실을 알고 보면 마지노선은 최후의 방어선이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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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06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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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연락처 dollar@kita.net▲바야흐로 프로야구의 계절이 돌아왔다. 관중은 열광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었다. 바로 야구 감독이다! TV중계화면에 비친 그들은 힘들어 보였다. 경기 내내 좌불안석이었다. 위기에 몰리거나 득점에 실패할 때 감독들은 초조한 기색을 여지없이 드러냈다. 특히 올해에 처음 감독을 맡은 분은 달랑 한 게임만 치르고도 목이 다 쉬었다고 하니(선수들을 독려하느라 얼마나 고함을 질렀을까!) 그 자리의 압박감은 속된 말로 장난이 아니다.그런데 실제로 승패에서 감독이 차지하는 비중은 얼마나 될까? 첫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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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30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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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연락처 dollar@kita.net▲최근 달러-원 환율도 오르면서 동시에 주가도 오르고 있다. 과거에는 주가와 환율은 서로 반대방향으로 움직였던 터. 주가가 오르면 환율은 내렸고, 환율이 오르면 주가가 내렸다. 하지만, 요즘은 그렇지 않다. 환율과 주가가 서로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다. 그렇다면 이제 새로운 세상이 열린 것일까? 나의 대답은 ‘그렇다.’이다.주가와 환율과의 관계에 대한 학설에는 두 종류가 있다. 하나의 학설은 환율이 오르면 주가에도 호재가 된다는 주장이다. 환율이 오르면 기업의 수출경쟁력이 향상되고, 이는 기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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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2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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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연락처 dollar@kita.net▲몇백 년 전 영국에서는 정말 기발한 일기예보 기법을 개발하였다. 예컨대 오늘(3월16일)의 기온이 영상 13도이고, 날씨는 구름이 약간 끼었다고 하자. 그렇다면 기록을 뒤져서 예전에도 오늘처럼 ‘온도가 높고 구름이 끼었던 3월16일’을 찾는 것이다. 지금처럼 데이터베이스 전산화가 되어 있을 턱이 없으니 다소 시간이야 걸리겠지만 어쨌거나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검색한 결과 오늘의 날씨상황과 가장 닮은 꼴이 1840년 3월 16일이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고 하자. 그것만 찾아내면 이제 ‘일기예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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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1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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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연락처 dollar@kita.net▲미국 뉴욕에 다녀온 사람이라면 이런 광고판 하나를 기억할 것이다. 야외나 혹은 빌딩 꼭대기에 있는 광고판에 "You Never Know"라는 말이 씌어 있다. 굳이 번역할 필요조차 없이 쉬운 말인데 대체 무슨 광고일까? 언뜻 생각하기에는 종교단체의 선교 메시지 같다. 당신의 앞날은 알 수 없다. 그러니 종교에 귀의하라... 뭐 이런 이야기라고 오해할지 모르겠는데, 그게 아니다."You Never Know" 바로 로또 복권의 선전문구다. 앞날이 어떻게 될 줄 알아? 절대 몰라! 당신이 바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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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09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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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연락처 dollar@kita.net▲심리학자 대니얼 애리얼리(Daniel Ariely)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재미있는 실험을 했다. 시사 경제잡지 를 (a)59달러에 온라인으로만 구독하는 것과, (b)125달러에 온라인과 인쇄본으로 구독하는 조건 중에서 어떤 것을 선택할지 물었다. 32퍼센트의 학생이 (a)가 마음에 든다고 말했고, 반면 68퍼센트의 학생은 돈을 더 내더라도 (b)를 고른다고 답했다.이번에는 약간 바꾸었다. (a)와 (b)는 그대로 두고, (c) 125달러에 인쇄본만 구독 가능하다는 조건을 추가하고 다시 학생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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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02 0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