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오유경 기자 =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부동산운용팀장에 고성관 전 다이와증권캐피탈마켓코리아 IB 본부 부동산금융담당 이사를 영입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고 팀장은 이번 달부터 한국투신운용으로 옮겨 일하고 있다.

고 팀장은 다이와증권에서 부동산금융담당 이사로 2010년부터 지난달까지 재직하면서 특히, 유통업계에서 최대 이슈로 떠올랐던 딜들을 두루 주관하며 명성을 날렸다.

그는 작년 롯데쇼핑의 인천종합터미널 매입을 위한 8천44억원 규모의 공모형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발행 업무를 주관했다. 이와 더불어 고 이사는 스웨덴 가구업체 이케아(IKEA)가 국내 1호점을 낼 예정인 롯데쇼핑·이케아 광명 복합쇼핑몰의 선도매매에 대한 금융주관과 매매자문도 작년에 했다.

이 밖에도 그는 2012년 홈플러스 안성 물류센터 선도매매와 국민연금의 명동 눈스퀘어 투자를 위한 시니어론(Senior Loan) 조달도 자문했다.

고 이사는 "국내 최고의 자산운용사인 한국투신운용은 국내외 실물과 부동산 부문에서도 선도적인 펀드를 출시해 성공적으로 운용했고, 고객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대규모 실물형 부동산펀드를 기획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투자를 유치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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