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다정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3%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윤창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일 보고서를 통해 "2분기에는 성장세가 다시 회복될 것"이라며 "비농가취업자 증가폭이 이상한파 이전의 평균 수준을 회복한 가운데 물가 부담이 완화돼 소비 증가세가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재고소진이 좀 더 필요하나 설비가동률이 79%까지 올라온 만큼 투자 경기도 회복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윤 연구원은 "연방준비제도(Fed)의 모기지유동화증권 매입 축소와 모기지금리 및 주택가격 상승은 주택 경기에 부담이지만 모기지구매지수가 조금씩 올라오는 모습"이라며 "순수출 성장기여도 역시 플러스(+) 반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2분기 중 미국 경제 성장세가 다시 회복되면서 달러 약세 압력은 점차 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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