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다정 기자 = 유안타증권은 중국 내 스포츠 신발·레저 용품을 판매하는 보승국제홀딩스(03813.HK)에 대해 나이키와 아디다스의 제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피터 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6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1분기 기준 나이키와 아디다스의 합산 매출은 보승국제홀딩스 총 매출의 80%를 차지했다"며 "중국 내 나이키의 선주문량이 전년대비 26% 증가해 2011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추 연구원은 "아이디스도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19.3% 증가했다"고 말했다.

추 연구원은 "제조 사업 중단에 따른 사업 간소화는 보승국제홀딩스에 긍정적"이라며 "신발 및 스포츠웨어 매출이 2015~2017년 총 매출의 99%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보승국제홀딩스의 실적 개선세가 비교적 가파를 것으로 보여 이를 반영한 목표주가는 1.80홍콩달러로, 현 주가에서 상승 여력이 37%가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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