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그리스 국채교환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그리스가 무질서한 디폴트에 빠질 위험이 제거돼 투자심리에 긍정적이라고 라보뱅크가 9일 진단했다.

라보뱅크는 디폴트 위험이 제거됨에 따라 디폴트 발생 시 유로존 주변국으로의 위기 확산 가능성도 억제됐다고 평가했다.

라보뱅크는 또 이날 밤 국제스와프파생상품협회(ISDA)가 그리스 국채교환 결과를 신용디폴트스와프(CDS) 변제를 촉발하는 신용사건으로 판단하느냐는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라보뱅크는 다만 그리스의 부채 규모가 여전히 불안정한 수준이라는 것을 시장이 다시 깨닫게 되면 투자자들의 위험회피 심리가 촉발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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