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웰 글로벌캐피털의 피터 카딜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세계은행의 경고는 이날 아침 실제로 시장을 압박했다"고 말했다.
IG의 브렌다 켈리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사실상 주식을 매입할 이유가 많지 않다. 특히 경제지표가 나오지 않은 것도 그 이유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헤지아이 리스크매니지먼트의 키스 맥쿨러프 최고경영자(CEO)는 S&P 500지수가 이날까지 38일째 ±1% 이상의 움직임을 나타내지 않았다면서 이는 지난 15년 사이 최장기간 시장이 지나치게 안주하는 모습을 보인 것이라고 평가했다.
BTIG의 케이티 스톡톤 수석 전략분석가는 "시장은 앞으로 수 거래일 동안 상승분 굳히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후에는 광범위한 단기적인 과매수 여건에 대해 투자자들이 다시 안도감을 나타내면서 상승 추세는 재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S&P캐피털 IQ의 샘 스토벌 매니징디렉터는 "기술분석가들은 주가가 지금 과매수 상태라고 말하고 싶을 것이다. 이는 주가가 앞으로 큰 폭으로 밀려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더 신중한 스트래티지스트들은 지난 32개월 동안 주가가 10% 이상의 조정을 받지 않았다는 사실을 지적할 것이다. 10% 이상의 조정이 나타나지 않은 기간은 평균적으로 18개월이다. 보통 때보다 그 기간이 훨씬 길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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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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