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미 특파원= 월가 전문가들은 2일(미국시간) 뉴욕증시 투자자들이 경기 회복을 확신함에 따라 주가가 계속해서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보야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더그 코트 스트래티지스트는 이번 주에 나온 제조업 지표와 민간 고용지표가 양호하다면서 "다음날 발표될 비농업부문 고용에 좋은 징조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영국과 독일, 일본 경제에 대해서도 낙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트 스트래티지스트는 "투자자들이 너무 방어적이다. 이들은 시장에 진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RW 베어드앤코의 브루스 비틀스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중요한 고용 지표가 다음날 나올 예정이라면서 임금 증가 지표가 중요할 것이라면서 이는 인플레이션 기대와 연관돼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임금이 크게 증가하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이지만 이는 모르는 일"이라고 전망했다.

노던트러스트의 짐 맥도널드 수석 스트래티지시트는 "ADP 보고서는 매우 견조했다"면서 "이는 하반기에 다시 모멘텀이 살아나고 있다는 또다른 신호다. 다만, 투자자들은 대형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대규모 베팅에 나서는 것을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뮤추얼펀드스토어의 크리스 부파드 최고투자책임자(CIO)는 "2분기에 나온 모든 것은 대체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으며 전반적으로 개선 속도가 빨라졌다"면서 "시장은 앞으로 수분기 모습이 지난 1분기보다 확실히 낫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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