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상하이증시는 7월 제조업 지표 발표를 하루 앞둔 관망 속에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23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01포인트(0.14%) 오른 2,078.49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장 내내 대체로 강세를 달리다 오후 장 들어 잠시 약세로 돌아서기도 했으나 장 마감을 앞두고 재차 반등했다.

지수는 이틀 연속 상승했다.

HSBC는 다음 날 오전 장중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를 발표한다.

제조업 경기의 개선 추세를 확인하고 가자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탄력을 받지는 못한 것으로 풀이됐다.

HSBC의 6월 제조업 PMI는 50.7로 전월에 비해 1.3포인트 올라 지난해 12월(50.5) 이후 처음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선 '50' 위로 올라선 바 있다.

주요 대기업들은 대체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시노펙과 페트로차이나는 0.60%와 0.27%씩 상승했고, 중국선화에너지는 0.80% 올랐다.

상하이차는 1.03%, 중국공상은행은 0.29% 각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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