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상하이증시가 은행업종의 강세에 힘입어 연중 최고점으로 올라섰다.

28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보다 51.33포인트(2.41%) 급등한 2,177.95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상승 개장 후 장 내내 강세를 달려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중국 정부가 국영기업 개혁 차원에서 5위 국영은행 교통은행의 지분 일부를 민간에 매각할 것이라는 한 외신의 보도가 나와 은행업종 전반이 급등세를 나타냈다.

교통은행은 9.9% 폭등했고, 중국공상은행과 중국건설은행은 2.27%와 3.48%씩 상승했다.

중국은행(Bank of China)과 중국농업은행도 각각 3.45%, 3.27% 상승했다.

중국 공업기업들의 6월 순이익이 전년대비 17.9% 증가해 5월(8.9%)에 비해 증가 폭이 크게 가팔라졌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다른 주요 종목 중에서는 시노펙과 페트로차이나가 1.96%와 1.95%씩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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