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보다 5.24포인트(0.24%) 상승한 2,183.19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날에 이어 종가 기준 연중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지수가 6거래일 연속 상승한 것은 지난해 7월 말~8월 초 이후 처음이다.
2분기 성장률과 7월 제조업지수 등 최근 나온 지표들이 대체로 호조를 보여 경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졌다.
상하이-홍콩 증시 간 주식 연동 거래를 허용하는 '후강퉁'(扈港通) 제도가 10월부터 시행된다는 전날 언론 보도도 호재가 됐다.
종목별로는 중국 5위의 국영은행인 교통은행이 소유구조 개혁에 대한 기대감에 6.64% 폭등했다.
교통은행은 전날 오후 늦게 성명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지분을 함께 보유하는)혼합소유제 개혁 심화와 내부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실행 가능한 계획을 활발히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공상은행은 0.28% 밀렸고, 중국건설은행은 보합권에서 마감됐다.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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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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