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미 특파원= 삼성전자가 금속 테두리의 갤럭시 알파 스마트폰을 출시하면서 애플에 더 위협적인 경쟁업체로 한 단계 도약했다고 CNBC닷컴이 13일(미국시간) 보도했다.

PC맥닷컴의 댄 코스타 편집장은 "삼성은 애플의 아이폰에 대항하는 제품을 출시하고 실질적으로 아름다운 제품을 생산하고자 디자인에 중점을 두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기를 진정으로 원하고 있다"면서 "삼성의 이런 행보는 올바른 방향이라고 본다. 수년간 갤럭시를 사용해왔으며 플라스틱이 마음에 들지 않았으며 이 때문에 이같은 프리미엄 휴대폰을 기다려왔다"고 말햇다.

다만 갤럭시 알파는 최근 애플이 특히 신청한 유리로 된 아이폰과 경쟁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매체는 지적했다.

코스타 편집장은 "애플이 사용하겠다고 밝힌 사파이어 유리는 굉장히 놀라운 휴대폰을 만들게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iOS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서 사이에서 갈아타야 하는 번거로움은 소비자들이 휴대폰을 바꾸는 것을 어렵게 할 수 있다고 그는 말했다.

한편 코스타 편집장은 삼성과 애플 모두에 진정한 위협이 되고 있는 것은 ZTE와 샤오미, 레노보, LG 등 아시아에서 저가 휴대폰 시장에 집중하고 있는 기업들이라고 말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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