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국가경영전략연구원(NSI)은 2일 통일 비즈니스를 수립할 수 있는 'NSI 통일 비즈니스 과정' 2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22일 '누가 통일을 두려워하는가? - 복잡한 한반도 정세 속에서 우리가 꿈꾸는 통일 시나리오'라는 주제를 시작으로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매주 월요일 저녁(19:00~21:00)에 열린다.

수강생은 이 자리를 통해 북한출신의 전문가, 대북사업가의 생생한 증언과 사례를 들을 수 있다.

문정인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와 정은찬 통일연구원 교수, 김영희 한국정책금융공사 북한경제팀장, 이종근 드림이스트 대표, 염돈재 성균관대학교 국가전략대학원장, 김윤애 서울대 사회학과 박사과정 등이 연사로 나선다.

아울러 수강생은 두만강 지역과 백두산을 다녀올 수 있는 기회도 부여된다.

북한의 정치와 사회, 경제,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지는 만큼 통일 후 새로운 비즈니스 전략을 짜는 데 도움된다는 것이 NSI의 설명이다.

최종찬 NSI 원장은 "본 강좌를 통해 통일 후 새로운 경영환경에 대해 발 빠르게 대응하고, 북한 재건 과정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선점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5~7월 진행된 1이 과정에는 최종찬 전 건설교통부 장관과 윤대희ㆍ안병우 전 국무조정실장, 송웅순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 정재영 대우조선해양 대표, 강상규 마이애셋자산운용 대표 등 정ㆍ재계의 다양한 인물 34명이 참석해 통일한국에 대한 미래를 예측하고 해법을 모색한 바 있다.

수강료는 230만원이며 신청서는 이달 12일까지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NSI 교육사업부(☎ 02-783-2368)에 문의하면 된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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