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중앙은행은 20일(유럽시간) 통계보고서를 내고 1월 스페인 은행들의 부실채권은 전월보다 7.61% 급증한 1천400억유로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한 부실대출비율(NPL)은 7.91%로 지난 1994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2008년 부동산 거품 붕괴 이전만 해도, 이들 은행의 NPL가 1.00% 미만이었던 점과 대조된다.
해당 부실채권 만기는 3개월 이상이다.
올해 스페인 경제가 마이너스(-) 1.00% 성장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은행권 악성부채는 증가세를 거듭할 전망이다.
k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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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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