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다정 기자 = 도쿄증시는 지난주 상승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했다.

22일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115.27포인트(0.71%) 하락한 16,205.90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전장보다 1.03포인트(0.08%) 내린 1,330.88로 거래를 마감했다.

닛케이지수는 미국 주가가 혼조세를 보이고, 지난주 상승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내림세로 출발했다.

전문가들은 도쿄증시가 전 거래일에 엔화 약세에 힘입어 6년 10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이 때문에 이날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SMBC 닛코 증권의 니시 히로이치 매니저는 "엔화의 급격한 약세에 대한 우려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엔화 약세는 도쿄 증시에 긍정적이지만, 과도한 엔화 약세는 수입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를 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개별종목별로는 도시바가 0.42% 올랐고, 도쿄 일렉트론은 1.84% 급락했다.

도요타는 0.03% 내렸고, 미쓰비시 모터스는 4.05%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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