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어닝 쇼크 우려에 휩싸인 삼성전자가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오전 9시 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만3천원 (1.09%) 하락한 117만5천원에 거래됐다.

삼성전자는 이날 개장 직후 118만원을 하회하며 1% 넘게 낙폭을 확대했다.

장중 한때 삼성전자는 117만4천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다시썼다.

신한금융투자와 골드만삭스, 도이치증권, 메릴린치, 대우증권 등 국내외 증권사 골고루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집중됐다.

한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는 "삼성전자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며 "어제 4조원대의 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나온 게 충격을 준 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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