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경원 기자 = 씨티그룹은 미국 달러화에 대한 중기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씨티그룹은 22일 보고서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 언급을 회피하고 있다며 달러-엔에 대한 3개월 전망치를 기존의 81.00엔에서 83.00엔으로, 6개월 전망치는 78.00엔에서 80.00엔으로 높였다고 전했다.

씨티는 Fed가 두 차례의 대규모 양적완화 조치 이후 추가 경기부양책을 멈춘 점을 투자자들이 간파했다면서 이는 달러화 강세를 일으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씨티는 설명했다.

씨티는 엔화와 유로화, 위안화 대비 달러화에 대한 중기 전망치도 높였다.

유로-달러와 유로-엔의 3개월 전망치는 각각 1.3000달러와 109.00엔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편, 밤 10시27분(한국시간) 현재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44엔 밀린 82.97엔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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