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미 특파원= 월가 전문가들은 5일(미국 시간) 뉴욕증시가 오른 것은 중간선거 덕분으로 이는 단기 호재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야인베스트먼트의 캐린 캐버너프 선임 스트래티지스트는 "일시적인 워싱턴발 상승세"라면서 "실제로 시장을 움직이는 것은 경제 상황과 기업실적"이라고 설명했다.

PNC웰스매니지먼트의 빌 스톤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선거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은 주가에 단기적인 호재가 될 것이라면서 위원들은 그들이 서로 협력해서 일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해 보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의회의 변화가 특별히 중요한 변화로 보이지 않는다. 시장은 다시 실제 펀더멘털에 관심을 돌릴 것이며 이는 바로 기업들의 실적"이라면서 "여전히 의회는 분열돼 있다"고 지적했다.

스톤 스트래티지스트는 "글로벌 성장률에 대한 우려 속에 실적은 상당히 양호하게 나오고 있으며 이는 주가를 반등시키는 호재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리지워스 인베스트먼트의 앨런 게일 디렉터는 "고용 증가세는 계속 모멘텀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주식이 채권보다 더 매력적인 모습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JP모건 프라이빗뱅크의 W. 재닛 도허티 글로벌 투자전문가는 의회가 교착을 보이는 것이 반드시 주가에 부정적이라고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교착상태는 주가에 호재가 될 수 있다"면서 "이는 대규모 지출이나 예산 삭감이 없을 것이란 확실성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브리핑닷컴의 패트릭 오헤어 애널리스트는 공화당이 의회를 장악한 것은 기업에 더 친화적인 정책이 나올 것이란 기대를 심어주지만, 여전히 민주당이 백악관을 지배하고 있어 "초기에 나타난 선거 결과에 대한 낙관론은 결국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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