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미 특파원= 월가 전문가들은 20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포트핏캐피털그룹의 킴 포레스트 리서치 애널리스트는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관할 지역은 더는 산업활동의 중심지는 아니지만 여전히 중요하며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산업활동이 호조를 보인 것은 "아마도 기반시설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면서 견조한 주택판매 지표가 주식 매수자들을 고무시켰다고 덧붙였다.

JP모건 프라이빗뱅크의 데이비드 리온 투자 스페셜리스트는 연휴 매출 시즌을 앞두고 매우 견조한 매출이 예상되고 있다"면서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소비자들이 추가적인 현금이나 소득을 얻게 될 것이며 이는 앞으로 1~2분기 동안 소매업체들에 환상적인 순풍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록웰캐피털그룹의 피터 카딜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시장은 지금 거래범위의 상단에서 굳히기에 나서고 있다. 거래 범위의 상단은 사상 최고치 수준이다. 지금까지 주가가 상승한 것을 고려하면 이는 긍정적인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보고서에서 S&P 지수가 내년에 5%의 수익률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으며 내년에는 낮은 변동성이 지속돼 액티브 매니저들에게 어려운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은행은 S&P 500지수가 내년 중반에 2,150까지 오르겠지만, 하반기에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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