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미 특파원= 월가 전문가들은 29일(미국 시간) 뉴욕증시 전망이 여전히 밝다면서 특히 견조한 미국 경제가 그 배경이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록웰글로벌캐피털의 피터 카딜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경제가 상당히 견조한 속도로 성장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이 나타나지 않고 달러화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공포요인은 분명히 줄어들었다"고 진단했다.

베어링에셋매니지먼트의 제임스 버클리 포트폴리오매니저는 "2015년이 다가옴에 따라 투자자들이 소화해야 할 요인들이 많이 있다"면서 "시장의 관심은 즉각 거시적인 이벤트에 더 쏠릴 것이다. 미국 경제는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굉장히 양호하게 진행되고 있다. 그 자체는 증시에 낙관적일 이유를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필라델피아트러스트의 리처드 시첼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투자자들이 올해가 끝나기 전에 수익을 더 끌어올리려고 하는지 관찰하고 있다"면서 "일부 투자자들이 약간의 더 수익을 위해 시장의 가장자리에서 거래하는 모습이 나타날 것이다"고 평가했다.

프리미어 웰스/퍼스트 얼라이드증권의 마크 마티악 스트래티지스트는 "모든 것이 앞을 향해 움직이고 있지만 이번 주에 시장에서 큰 움직임이 나타날 것으로 볼 이유는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리스는 항상 관심을 둘만 하지만 약간의 문제에 불과하다. 시장 전체에 변화를 줄 만한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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