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다정 기자 = SK텔레콤이 초고속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를 KTX 전구간에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SKT는 지난 1일부터 전국 84개 모든 시를 비롯, 주요 도서ㆍ산간 지역 등에서 LTE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20일 KTX 경부선, 22일 호남선 및 전라선 등 모든 역사 및 철로 구간에서 LTE 서비스를 제공한다.

SKT는 하루 이용객이 지난해 평균 13만7천명에서 올해 15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KTX에서도 데이터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이번 개통으로 더 많은 사용자들이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혁상 SK텔레콤 네트워크 부문장은 "가입자 급증에 맞춰 SKT의 LTE 데이터 속도와 품질 관리를 강화하고, 실질적으로 이용자가 몰리는 구간에서 차별화된 속도 품질의 프리미엄 LTE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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