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경원 기자 = 월가 억만장자 투자자 조지 소로스는 유럽의 깊은 사회적, 경제적, 도덕적인 위기를 보면 유로존 부채 위기가 지난 1990년대 초 옛 소련 붕괴 과정과 유사한 모습을 지녔다고 밝혔다.

소로스는 24일 공공정책교육 관련 토론에 참석해 "잠재적인 유로존 붕괴와 유럽연합(EU) 기반 약화 가능성을 지닌 (지금의) 유럽 위기를 보니 소련 붕괴를 이끌었던 요인들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지난주 덴마크에서 열린 콘퍼런스에서 소로스는 "유로존 위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고,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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