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다정 기자 = 유안타증권은 항천정보(600271.SH)가 중국 2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제이디닷컴(JD.com)과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의향서를 체결했다며 이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클레어 슈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5일 보고서를 통해 "항천정보는 온라인 데이터 소스가 부족하기 때문에 온라인상에서 수집한 전자청구서 데이터를 이용해 서비스의 수익을 앞당기는 데 일조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슈 연구원은 "이번 합작법인 설립으로 양사의 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되고, 전자청구서, 데이터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슈 연구원은 "다만 전자상거래 가맹점들이 비용 통제에 민감하기 때문에 전자청구서 서비스 무료 제공 기간을 좀 더 연장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항천정보는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이 36배에 거래되고 있어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0위안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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