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항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보고서를 통해 "이번 주에 국유기업개혁안이 이미 국무원의 승인을 얻었고 '13차5개년 규획'의 중요한 의제로 설정될 전망이어서 정책적 수혜가 예상된다는 기대감이 중국선박공업에 크게 부각됐다"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지난주 중국선박공업의 주가는 2거래일 연속 상한가로 마감했다"고 전했다.
윤 연구원은 "다만 국유기업 개혁의 실질적인 집행 불확실성이 크고 조선업의 경기도 부진한 상태이기 때문에 단순히 정책적인 기대로 인한 주가 급등은 경계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올해 순이익이 4천419만위안으로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되고 내년 매출액 증가율 예상치도 13.9%로 둔화하는 점도 부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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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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