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경원 기자 = 유로존 지역이 천천히 무너지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리브라 인베스트먼트의 크리스 팅커 창업주는 8일 CNBC방송에서 재정 위기는 유로존 국가 간 통합보다 차이만 부각시키고 있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유로존이 단일화된 전력을 보여주지 않는다며 재정 위기에 들어가는 영구적인 비용이 더는 유로존에 똑같이 적용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유로존 부채 위기가 발생한 이후 투자자들은 유로존 지역 내부를 더 들여다봤지만, 지금은 특정 국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6일 치러진 그리스와 프랑스 대선 이후 이러한 국가 중심적인 분위기가 더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이 같은 상황은 자산과 부채의 재배치가 이뤄지는 것이라고 그는 부연했다.

그는 이어 그리스는 국제사회에 버럭 화를 낸다고 해결될 일은 없다며 그리스는 유로존 내 입지를 유지하기 위해 재정 규율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kwshi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