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다정 기자 = 삼성증권은 중항동력(600893.SH)이 중국 정부의 항공 엔진 산업 지원책으로부터 최대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증권은 2일 서 "중국 정부는 2015년 업무보고에서 항공기 엔진 분야를 중점 육성하는 산업으로 지정했다"며 "중항동력은 중국에서 유일하게 항공기 엔진 완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로, 최대 수혜 기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최근 중국 정부가 국방비 중 공군 예산비를 확대 편성했다"며 " 3∼4세대 공군 전투기, 공군 훈련기, 대형 운송기, 무장헬기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항공 엔진 관련 기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증권사는 20년이내에 중국 군용 항공의 엔진 산업 규모는 3천억위안을 돌파할 것이라며 부대 서비스 시장 수요도 5천억위안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증권사는 "중항동력은 신소재와 신기술 연구로 계속 탈바꿈하고 있다"며 "신규 프로젝트 증가로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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