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다정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4일 중국 증시의 폭락이 금융시장 불안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박석중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5일 "어제 중국 증시의 급락 원인은 8일로 예정된 대주주 지분 매각 규제 해제와 최근의 위안화 환율 약세가 기관 투자자의 투매 심리를 자극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이번 급락장은 기관 투자자의 매도에서 비롯돼 개인의 투매로 이어지면서 낙폭이 확대돼 사상 처음으로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됐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추가적인 경기 부양책과 위안화 환율 안정세를 확인한 후 신중히 접근해야 할 것"이라며 "상하이 종합주가지수 3,400선 이하에서 성장주와 우량주를 중심으로 분할 매수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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