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다정 기자 = 국제금융센터는 중국 증시가 당분간 급등락을 반복되며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상원 국제금융센터 연구원은 8일 "중국의 중장기 성장 둔화 우려와 위안화 약세로 중국 증시는 당분간 급등락을 거듭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위안화 약세 정도가 투자자들의 예상 수준을 넘어서면서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기 때문에 중국에서의 자본유출이 가속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등 경제지표보다 중국 기업의 외화채무 부담을 가중시키는 위안화 약세가 증시에 보다 큰 위험 요인"이라며 "중국 당국의 안정 조치에도 당분간 중국발 불안심리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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