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다정 기자 = 유안타증권은 청도하이얼(600690.SH)의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 가전사업부 인수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줄리엣 리우 연구원은 20일 "청도하이얼은 해외확장 측면에서 긍정적이며 주당순이익(EPS)도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우 연구원은 이번 인수 작업이 올해 상반기 중 완료된다고 가정할 때 올해 세전이익이 13.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GE가 부엌 가전에 강점을 보유한 만큼 청도하이얼의 제품을 보완해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번 인수는 유통망과 연구개발(R&D) 역량으로 시너지를 창출하고 GE 브랜드를 활용해 중고가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인 선택으로 평가된다"며 "원료를 중앙집중화함으로써 비용 절감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djkim@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