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다정 기자 = KDB대우증권은 중국 전력케이블 선두기업인 만마(002276.SZ)가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으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해영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2일 "자회사인 애총망이 1년 만에 안드로이드 및 IOS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전기차 충전소를 검색하고 예약해서 내비게이션으로 안내받을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만마는 항저우시에 전기차 충전 서비스 표준제정에 참여했으며 자동차 제조업체를 비롯해 부동산·주차관리 등을 영위하는 회사와 다양하게 협력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만마는 작년 3분기 기준 전국 16개성 30개 도시에 합자회사를 설립해 각 도시의 충전 인프라 가이드라인 제정과 건설에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만마는 작년 1∼3분기 매출액이 42억3천만위안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6.4%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1억6천만위안으로 11.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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