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편의점' 덕봤다…1분기 카드승인금액 급증
'항공사·편의점' 덕봤다…1분기 카드승인금액 급증
  • 정지서 기자
  • 승인 2016.04.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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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올해 1분기 카드승인금액이 항공사와 편의점 업종의 사용 증가에 힘입어 166조원을 넘어섰다.

27일 여신금융협회가 내놓은 '2016년 1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 자료에 따르면 1분기 전체 카드승인금액은 166조4천억원으로, 승인금액 증가율은 전년 동기(6.1%)보다 8.6%포인트 늘어난 14.7%를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해 3분기까지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던 증가율은 4분기 들어 주춤해지는 듯했으나 다시 상승세로 전환하게 됐다.

특히 공과금을 제외한 전체카드 승인금액은 150조6천600억원으로 승인금액증가율은 전년동기대비 4.2%포인트 상승한 9.0%를 기록했다. 공과금 자동납부 이외 소비지출 결제에서도 카드이용이 확대된 셈이다.

업종별로는 항공사와 유통업종의 카드 결제 사용량이 급증했다.

같은기간 항공사 업종의 전체카드 승인금액은 2조400억원이며, 해외여행 수요 증가의 영향으로 승인금액증가율은 전년동기증가율(-1.1%) 보다 15.4%포인트 높은 14.3%를 기록했다.

저가항공사들의 신규노선 운항 확대와 저유가에 따른 유류할증료 인하, 항공사간 가격경쟁 및 프로모션 등으로 인한 항공료 인하가 해외여행 수요를 늘리며 카드 사용 급증세에 기여했다.

유통업종의 전체카드 승인금액은 23조3천억원으로 승인금액증가율은 지난해 같은기간(7.5%)보다 3.6%포인트 웃돈 11.1%를 기록했다.

편의점 업종의 승인금액증가율이 46.2%나 확대된 게 주효했다. 편의점업종 승인금액증가율은 즉석식품과 가공식품, 담배 등 판매 증가오 점포수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로 전년동기 승인금액증가율(35.2%) 대비 10.9%포인트나 상승했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경제심리지수(ESI)가 지난해 하반기 이후 급락하면서 기업과 가계의 경제심리가 빠르게 위축됐으나, 카드 승인금액증가율은 크게 상승했다"며 "유통과 항공사 등 전반적인 소비 지출 결제가 늘어나며 카드 이용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jsje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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