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다정 기자 = SK텔레콤이 LTE 고객을 빠르게 유치하며 고객규모 세계 2위의 사업자로 올라섰다.

SK텔레콤은 4G LTE 서비스를 지난해 7월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후 11개월만인 지난 6일, LTE 가입고객이 300만명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로써 지난 4월16일 가입자 200만명 돌파 시점에 자사보다 앞 순위였던 일본 NTT도코모社를 제치고 미국 버라이즌에 이어 세계 2위 LTE사업자로 도약했다. 5월말 현재 LTE는 전 세계 37개국 72개 사업자가 서비스 중이다.

특히 최근에는 SK텔레콤 가입고객 중 70%가 LTE를 선택하고 있으며, 금년 4월에 56만명, 5월에 58만명의 LTE 고객 증가를 기록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SK텔레콤은 국내 LTE서비스가 빠르게 확산될 수 있었던 비결로 프리미엄 콘텐츠 무료 제공, 고객 취향별 선도적인 요금제 출시, 가장 폭 넓은 단말기 라인업 확보, LTE 전국망을 조기에 구축하고 빠르게 최적화한 점 등을 제시했다.

무엇보다도 매월 LTE 고객들에게 최신영화, 게임, E북 등 프리미엄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는 'T freemium'은 출시 두달 만에 콘텐츠 다운로드 370만건을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LTE PETA솔루션'을 기반으로 빠르게 LTE 망을 최적화 시킨 점도 돋보인다. SK텔레콤은 현재 전국 84개시 및 지하철, KTX, 고속도로에 LTE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6월 말까지 읍,면,리 단위까지 촘촘한 LTE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SK텔레콤은 LTE 300만 가입고객 돌파 기념으로 '300개의 LTE보물을 찾아라' 이벤트를 오는 13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한다. 전국 SK텔레콤 대리점, 놀이공원,야구장, 온라인사이트 등에 숨겨진 'LTE심볼'을 사진으로 찍은 후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총 300명에게 LTE특별구역 '여수 크루즈 여행 상품권'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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