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30일(미국시간) 뉴욕 금융시장에서 주가는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우려 완화로 사흘 연속 상승했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의 추가 경기 부양책 시행 시사로 위험 자산이 오름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국채가격은 브렉시트에 따른 불확실성이 재점화되고, 분기 말 거래 등으로 장단기물 가격이 엇갈리는 혼조세를 보였다.

달러화는 브렉시트에 따른 불확실성에 주요 통화에 모두 올랐다.

뉴욕유가는 캐나다의 생산 증가 정상화 등에 따른 공급 우위 예상과 단기 상승에 따른 이익 실현 매물로 하락했다.

이날 영란은행의 마크 카니 총재는 브렉시트 결정 후 추가 경기 부양 조치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니 총재는 한 강연에서 BOE 통화정책위원회(MPC) 다른 위원들의 의견을 예단하는 것은 아니라면서도 "경제 전망이 악화했고 일부 통화정책 완화가 여름 동안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카니 총재는 7월 14일 MPC 회의 때 경제적 피해에 관한 평가가 처음으로 진행되고 경제 성장과 물가에 대한 새로운 전망이 나오는 8월에 경제 피해와 관련한 평가가 완전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7월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추가 통화완화 시기로 8월을 선호한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됐다.

미국의 경제지표는 대체로 긍정적으로 나왔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 수가 1만 명 늘어난 26만8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마켓워치 조사치는 26만5천 명이었다. 주간 실업보험청구자 수는 69주 연속 30만 명을 밑돌았다.

변동성이 적은 4주 이동평균 실업보험청구자 수는 26만6천750명으로 변동이 없었다.

경제학자들은 6월 고용이 반등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고용시장 상황을 정확히 가늠하기 위해 다음 달 8일 발표되는 6월 비농업 부문 고용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6월 시카고 지역의 경제 활동도 위축세에서 벗어나며 확장세를 보였다.

공급관리협회(ISM)-시카고에 따르면 6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의 49.3에서 56.8로 7.5포인트 상승했다.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국제통화기금(IMF)은 브렉시트가 만든 불확실성이 단기적으로 영국의 경제 성장세에 해를 입힐 것이라고 유럽연합(EU)이나 다른 세계 경제에도 같은 영향을 줄 것이라는 진단을 내놨다.IMF는 브렉시트 불확실성이 세계 성장을 위협할 경우 각국 중앙은행은 유동성을 공급하거나 과도한 변동성을 줄이는 것을 대비해야 한다며 7월에 세계 경제 전망치를 낮출 가능성을 시사했다.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의 제임스 불라드 총재는 앞으로 2년 반 동안 한 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한다는 기존 전망치를 높일 수 있다는 견해를 보였다.

불라드 총재는 런던에서 가진 연설에서 "미국의 장기 성장은 불확실하지만 비관적이지는 않다"고 말했다.

◇ 주식시장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충격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며 사흘 연속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5.31포인트(1.33%) 상승한 17,929.9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8.09포인트(1.36%) 높은 2,098.8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3.42포인트(1.33%) 오른 4,842.67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소폭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오름폭을 확대했다.

미국 경제지표가 긍정적인 모습을 보인 데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의 마크 카니 총재가 추가 부양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카니 총재는 한 강연에서 BOE 통화정책위원회(MPC) 다른 위원들의 의견을 예단하는 것이 아니라면서도 "경제 전망이 악화했고 일부 통화정책 완화가 여름 동안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필수소비업종이 2.2% 상승하며 가장 크게 올랐다. 유틸리티업종과 산업업종도 2%가량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외에 금융업종을 비롯해 소재업종과 통신업종이 1.5% 넘게 오르는 등 전 업종이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대형은행주들은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재무건전성 평가(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한 데 따라 오름세를 보였다.

골드만삭스와 JP모건 주가가 각각 2.1%와 1.5% 상승했고, 씨티그룹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주가도 각각 0.6% 올랐다.

연준은 전일 장 마감 후 33개 대형 은행 중 도이체방크와 산탄데르를 제외한 31개 은행이 테스트를 통과했으며, 모건스탠리의 자본계획에 대해서는 조건부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개장 전 발표된 지난 6월25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실업보험청구자 수는 증가세를 나타냈지만, 여전히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포트폴리오 매니저들이 월말 투자 포트폴리오 조정에 나선 것도 이날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증시가 브렉시트 충격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지만, 앞으로 몇 달 동안 브렉시트에 따른 불확실성은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6.07% 내린 15.63을 기록했다.

◇ 채권시장

미국 국채가격은 영국 중앙은행의 추가 통화완화 시사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불확실성이 재점화되는 가운데 분기 말 거래가 엇갈리며 단기물은 오르고 장기물은 내리는 혼조를 보였다.

마켓워치·다우존스-트레이드웹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가격은 1/32포인트 낮아졌고, 수익률은 전일보다 1.5bp 오른 연 1.492%에서 거래됐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6월 들어 34.2bp가 하락했고, 2분기로는 29.3bp 내렸다. 올해 전체로는 78bp나 떨어졌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보다 3.5bp 밀린 0.590%를 나타냈다. 2년물 수익률은 한 달간 28.5bp나 내려 2010년 1월 이후 가장 큰 월간 낙폭을 보였다. 2분기로는 14.3bp 떨어졌고 상반기로는 46.2bp 빠졌다.

3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보다 1.7bp 높아진 2.298%를 보였다. 30년물 수익률은 월간과 분기로 각각 36bp와 32bp 내렸고, 상반기로는 74bp 하락했다.

국채가격은 브렉시트 불확실성으로 늘렸던 안전자산을 지난 이틀간 덜어내는 과정이 마무리되자 다시 올랐다. 특히 국제통화기금(IMF)의 경고에 이은 영란은행의 추가 통화완화 필요성 시사로 세계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 재료가 다시 살아났다.

UBS는 영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1.3%로, 내년 전망치는 2.3%에서 0.5%로 하향 조정했다. 영란은행의 추가 완화 시사로 2년물 영국 국채수익률이 사상 최저인 0.11%로 내렸다.

헨더슨 글로벌인베스터즈의 미툴 파텔 이자율 헤드는 "추가 양적 완화(QE)와 금리 인하 기대의 조합이 영국 국채수익률을 밀어 내렸다"고 설명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개장 초 국채 매도가 등장한 것은 분기 말을 맞아 채권을 줄이고 주식을 사려는 연기금들의 포트폴리오 조정 때문이었다며 하지만 매달 말 새로운 발행물로 헌 보유물을 대체하려는 거래자들의 매수가 등장해 매도세를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된 미 경제 지표는 6월 고용과 2분기 성장 호조에 대한 기대를 높였지만, 브렉시트 재료에 묻혔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주간 고용지표는 고용시장의 탄탄함이 지속할 것이라는 증거라며 이 지표와 구인·구직 지표를 고려할 경우 지난 4~5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약했음에도 고용시장이 확장 국면에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6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7월 8일 발표된다.

국채가는 오후 들어 일본과 유럽에서 통화완화가 지속하면서 채권 수익률을 낮출 것이라는 기대에도 월말 포트폴리오 조정용 거래가 엇갈리다가 반락했다.

이날 한 경제전문 매체는 유럽중앙은행(ECB)이 현 여건에서 자산매입 정책에 따른 매입할 채권이 충분하지 않다는 판단으로 채권 매입 범위 확대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자율 전략가들은 브렉시트 뉴스가 지속하는 한 국채 수요는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레이몬드제임스의 케빈 기디스 헤드는 또 "지정학적 위험이 크고 미국 경제가 완만한 성장세에 있는 한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해외로부터 유입되는 수요도 미 국채수익률 상승을 제한한다"고 설명했다.

기디스는 10년 만기 미 국채가 몇 달 내에 1.25%로 하락한다고 전망했다.

브렉시트에 따른 유동성 우려가 은행권에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캡에 따르면 이날 은행 간 하루짜리 대출에 쓰이는 레포 금리가 개장 초 0.85%에서 1.10%로 급등했다. 이는 올해 1분기 말에 기록한 고점인 1.75%보다는 낮지만, 브렉시트 불확실성으로 은행들이 여유 자금을 단기 자금시장에 내놓지 않으려는 현상을 보여주는 사례로 풀이됐다.

다른 전략가들은 지난해 독일 국채(분트) 수익률이 갑작스럽게 튀어 올랐던 경험을 떠올리며 한쪽으로만 치닫는 미 국채시장 분위기에 대한 우려도 내놨다.

당시 10년 만기 분트 수익률은 거의 제로(0)까지 내린 후에 두 달도 안 돼서 1%로 급등한 바 있다.

이날 오라클은 140억 달러어치의 채권을 강한 수요 속에서 발행했다.

바클레이즈에 따르면 미 국채는 2분기에 가격 상승과 쿠폰 이자를 포함해 2.2%의 수익률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총 수익률은 5.5%에 달한다.

반면 고수익(투기등급) 채권 수익률은 2분기에 5.2%, 투자등급 회사채는 3.6%를 달성했다. 지방정부 채권 수익률도 2.6%를 기록했다.

◇ 외환시장

달러화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불확실성 재점화로 주요 통화에 모두 올랐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이날 오후 늦게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달러당 103.17엔을 기록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02.81엔보다 0.36엔(0.36%) 상승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유로당 1.106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1123달러보다 0.0017(0.15%)달러 낮아졌다.

유로화는 엔화에 유로당 114.52엔에 거래돼 전장 가격인 114.41엔보다 0.11엔(0.09%) 올랐다.

파운드화는 달러에 대해 1.33071달러에 마쳐 전장보다 0.01191달러(0.89%) 내렸다.

파운드화와 유로화는 브렉시트 우려 완화 국면이 이틀로 마무리된 데다 국제통화기금(IMF)의 경고에 이은 영국 중앙은행 영란은행(BOE)의 통화완화 필요성 시사로 영국과 EU의 경기 둔화 우려가 커져 달러화에 하락했다.

엔화는 일본 외환 당국의 강세 저지 개입 가능성이 주목받아 달러화에 내렸다.

UBS는 영국의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2%에서 1.3%와 2.3%에서 0.5%로 하향 조정했다.

5년 임기를 시작한 마사이 다카코(政井貴子) 신임 일본은행(BOJ) 정책 심의위원이 취임 초부터 엔화 강세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마사이 위원이 기자회견에서 "내가 알고 있기로는 과도한 변동성 확대는 투자를 중단시킬 위험이 있다. 또 금융시장에 스트레스를 높인다"며 "일반적으로 경제 기초여건을 반영하지 않는 환율 움직임은 바람직하지 않다"라고 발언했다고 보도했다.

BOE에 이어 유럽중앙은행(ECB)도 양적 완화를 확대할 것이라는 기대도 커져, 유로화 낙폭을 더 확대했다.

이날 한 경제전문 매체는 ECB가 현 여건에서 자산매입 정책에 따른 매입할 채권이 충분하지 않다는 판단으로 채권 매입 범위 확대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발표된 미 경제지표는 6월 고용과 2분기 성장 호조에 대해 기대하게 해 주면서 달러 강세 분위기에 일조했다.

지난 6월25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증가세를 나타냈으며 여전히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주간 고용지표와 구인·구직 지표를 고려할 경우 지난 4~5월 비농업 부문고용이 약했음에도 고용시장이 확장 국면에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6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7월 8일 발표된다.

외환 전략가들은 브렉시트에 따른 부작용이 다시 커지면서 안전통화로 달러가 전면에 나서는 상황이 전개됐다며 일본 외환 당국의 시장 개입 가능성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전과는 좀 다른 양상이라고 소개했다.

커먼웰스포린익스체인지의 오메르 에시너는 파운드화의 강세는 영국의 침체 가능성, BOE의 완화 여지, 정치적 혼란 등을 고려하면 회의적일 수밖에 없다며 안전통화인 엔화, 달러, 스위스프랑이 강세 압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브렉시트에 따른 영국과 유럽연합과의 탈퇴 협상 시기가 예상보다 늦어질 가능성은 또 다른 불확실성 요인으로 주목받았다.

차기 영국 총리 후보로 유력시된 보리스 존슨 전 런던시장이 차기 총리에 도전하지 않겠다고 밝혀 테리사 메이 내무장관이 가장 유력한 차기 총리 후보가 됐다. 메이 장관은 당선되면 올해 연말까지 EU에 탈퇴를 공식 통보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수출기업을 돕기 위해 위안화를 절하시킬 의도가 없다는 태도를 되풀이했다.

다우존스는 인민은행이 중국의 성장률이 여전히 높은 데다 경상 수지가 흑자이고, 충분한 외환 보유액이 있다며 또 다른 요인들을 봤을 때 위안화가 계속 절하가 될 것이라는 근거는 없다는 성명을 웹사이트에 올렸다고 보도했다. 인민은행은 "중국은 위안화 절하를 통해 무역 경쟁력을 높일 의도가 없다"며 위안화 가치가 결정되는데 시장에 더 큰 역할을 맡기겠다고 강조했다.

◇ 원유시장

뉴욕유가는 캐나다의 생산 증가 정상화 등에 따른 공급 우위 예상과 단기 상승에 따른 이익 실현 매물로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55달러(3.1%) 낮아진 48.33달러에 마쳤다.

이번 분기에 유가는 26.1% 상승했고 올해 들어 이날까지는 30.5% 급등했다.

유가는 캐나다의 원유 생산량이 점차 정상화되고 있는 가운데 나이지리아 역시 산유량이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과 단기 상승에 따른 이익 실현 매물로 하락압력을 받았다.

골드만삭스는 산불에 따른 캐나다의 원유생산 차질은 실질적으로 오는 9월로 끝날 것이라고 밝혔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따른 영국 및 유럽, 더 나아가 전 세계 성장률 둔화 우려 상존 역시 유가 하락재료로 작용했다.

마트 카니 영란은행(BOE) 총재는 이날 브렉시트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를 이유로 오는 7월14일 통화정책회의 때 경제적 피해에 관한 평가가 처음으로 진행되고 경제성장과 물가에 대한 새로운 전망이 나오는 8월에 경제 피해와 관련한 평가가 완전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7월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추가 통화완화 시기로 8월을 선호한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감소세를 기록하며 6주 연속 줄어든 것은 유가 하락을 제한하는 재료로 작용하기도 했다.

시장은 다음날 나올 베이커휴즈의 미국 주간 원유 채굴장비수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이날 정규장 마감 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4월 미국의 산유량이 전월 대비 2.4% 감소하며 하루 900만 배럴을 밑돌았다고 발표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나이지리아 생산 정상화와 캐나다발 생산량 점증은 공급 우위 장세를 연출할 것이라면서 여기에 여름 드라이빙 시즌 돌입에도 휘발유 수요가 많이 늘어나지 않는 것도 유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특히 유가가 50달러를 넘어설 경우 미국 원유업체 등이 생산량을 다시 늘릴 가능성이 있는 것도 50~60달러대 유가 시대를 어렵게 한다고 덧붙였다.

또 일본의 5월 산업생산이 3개월 만에 내림세로 돌아서며 2013년 6월 이후 최저수준을 보인 것도 원유 수요 둔화 우려를 부추겼다.

이들은 단기적으로 공급 우위에 따른 유가 하락압력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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