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미 특파원 =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13일(런던시간) 키프로스의 국가신용등급을 'Ba1'에서 'Ba3'로 두 단계 강등하고 추가 강등 검토 대상에 편입한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확률이 상당히 높아진 것과 이에 따라 키프로스 은행에 대한 정부 지원 규모의 확대 가능성이 키프로스 등급 강등의 핵심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키프로스의 신용등급을 두 단계나 강등한 것은 이 국가의 재정 상황이 이미 압박을 받고 있는 것과 국제 자본시장에서 접근이 거부되고 있다는 사실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smjeong@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