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스페인 은행권에 대한 외부 감사 결과 자본 필요액이 600억~650억유로(약 88조~95조원)로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고 ABC방송이 14일 보도했다.

매체는 외부 감사를 맡은 컨설팅업체 독일의 롤란트 베르거와 미국의 올리버 와이만이 작성한 보고서 초안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이에 앞서 스페인 은행권의 자본 확충에 900억~1천억유로가 들 것으로 전날 전망한 바 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이 지난 9일 은행권 구제를 위해 스페인에 지원하기로 한 금액은 최대 1천억유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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