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미 특파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신규 완화조치를 발표할 가능성이 80%이며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를 연장할 확률은 60%라고 크레디트스위스(CS)가 14일(미국시간) 진단했다.

CS는 연말까지 Fed가 4년 만기 채권을 포함해 단기 국채를 매도해 매달 500억~3천억달러를 거둬들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 수익금 가운데 1천억달러는 장기 채권을 2천억달러는 모기지담보증권(MBS)을 매입하는 데 쓰일 것으로 CS는 예상했다.

CS는 다만 Fed 관계자들이 미국 경기의 하강 위험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쪽을 선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FOMC 회의가 17일 그리스 총선 이후에 예정된 것을 고려하면 총선으로 시장에 심각한 불안이 나타나지 않으면 Fed가 현재 정책을 고수하는 쪽을 택할 수 있다고 CS는 전망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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