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미 특파원 = 마리오 몬티 이탈리아 총리와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유로존 위기에 대해 일치된 견해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14일(로마시간) 두 정상은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적인 주장에서 생각이 일치했다"고 말했다.

두 정상은 EU가 역내의 부실 국가들을 복구할 방법에 집중해야 하고 이런 방법으로 대규모 공공 및 민간 투자를 생각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올랑드 대통령 당선 이후 첫 회동에서 두 정상은 유로본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유럽이 '병든 세력'으로 비쳐서는 안 된다면서 역내 은행을 위한 지원 제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오는 주말 그리스 총선에 대해 두 정상은 그리스가 유로존에 머물 필요가 있지만, EU 회원국과 합의한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유로화를 방어하기 위해서는 의무를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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