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다정 기자 = SK텔레콤과 일본 이동통신사 KDDI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모바일 아시아 엑스포(MAE)'에서 NFC(근거리 무선통신) 서비스를 공동으로 시연하고 상용화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양사가 시연한 'NFC & JOY' 서비스는 NFC 태그를 이용해 야구장 내 티켓 구매, 음식 주문, 주차장소 저장 등 고객 편의를 제공하는 것으로, NFC 상용 단말기를 이용한 티켓서비스다.

국내에서는 SK와이번스의 홈구장인 인천 문학구장에서 지난해 11월부터 상용화됐다.

SK텔레콤과 일본 이동통신사 KDDI는 작년 2월 한일 양국에서 NFC를 활용한 모바일 결제 로밍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시작한 바 있고 현재 상용화를 준비중이다.

양사는 이러한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NFC & JOY' 서비스를 국내의 다른 야구장은 물론 일본의 야구장에서도 상용화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김후종 SK플래닛 글로벌테크 연구소장은 "앞으로 한중일 NFC 협력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 세 국가 간 NFC 호환을 통해 자국에서 사용하던 결제방식과 결제 카드, 서비스를 다른 국가에서도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d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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