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올해 8월 수도권 지역의 아파트 분양권에 붙는 프리미엄 총액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세 배 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부동산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 아파트의 분양권 프리미엄 총액은 815억9천645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17% 확대된 수준이다.

전국적으로도 분양권 프리미엄이 오름세를 보였다.

지난달 전국 아파트의 분양권 프리미엄 총액은 작년 8월에 비해 30% 상승한 2천22억8천202만원을 기록했다. 지방은 6% 오른 1천177억2천212만원을 나타냈다.

분양권 거래 규모도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8월 전국 아파트의 분양권 총액은 4조851억568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특히 수도권 지역에서 증가세가 가팔랐다. 수도권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273% 증가한 1조6천328억638만원이 실거래됐다. 지방은 9% 늘어난 2452억9천930만원으로 조사됐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분양권 거래시장이 계절적인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활발하게 움직였다"며 "가을 이사철에 들어서면서 신규로 나오는 분양물량도 많아 분양권 거래량 증가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8월 분양권 프리미엄 총액, 출처:리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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