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일본 최대 투자은행(IB) 노무라증권에서 내부 정보가 유출되는 사건이 잇달아 발생해 모회사인 노무라홀딩스가 책임자들을 징계할 계획이라고 다우존스가 29일 보도했다.

다우존스는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징계 내용에는 노무라홀딩스의 와타나베 겐이치 최고경영자(CEO) 등 고위직들의 연봉을 삭감하는 내용이 담겼다고 전했다.

또 도쿄의 노무라증권은 1주일 동안 일부 업무를 중단할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은 와타나베 CEO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내부 정보 유출에 대한 외부 법률 전문가의 조사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우존스는 우량 기업들의 증자를 앞두고 이 정보가 노무라증권에서 미리 새어나가는 일이 발생했다면서, 노무라증권은 이에 앞서 세 건의 내부 정보 유출 혐의로 일본 증권감독 당국으로부터 벌금 처분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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