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금융주 강세로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15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12월 미국 기준금리 인상과 앞으로 추가 인상 전망에 따른 금융주 강세로 상승했다.

미국 국채가격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내년 기준금리 인상 횟수 전망 증가 영향이 지속한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2.580%에 거래돼 2014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2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1.261%를 나타내 2009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달러화는 연준이 12월 FOMC에서 내년 기준금리 인상 가능 횟수 전망치를 높인 데다 경제지표까지 호조를 보여 상승했다.

뉴욕유가는 산유국들의 감산 이행 기대에도 달러화 강세로 소폭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지난 11월 미국의 소비자물가는 4개월째 상승해 물가 상승세가 탄탄해지고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 미 노동부는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2%(계절 조정치)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는 0.2% 상승이었다. 11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로는 1.7% 상승했다. 이는 2014년 10월 이후 최대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11월 근원 소비자물가는 0.2% 올랐다. 이는 8월 이후 가장 큰 상승이다. 애널리스트들은 0.2% 올랐을 것으로 예측했다. 11월 근원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2.1% 높아졌다.

지난 12월 10일로 끝난 주간 미국 실업보험청구자 수도 감소해 고용시장 호조가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을 뒷받침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 수가 4천 명 줄어든 25만4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WSJ 조사치는 25만6천 명이었다.

주간 실업보험청구자 수는 93주 연속 30만 명을 하회했다. 이는 1970년 이후 가장 오랫동안 30만 명을 밑돈 것이다.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역의 제조업 활동 지표는 경제 성장에 대한 낙관론에 큰 폭으로 올랐다. 뉴욕연방준비은행은 12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전월 1.5에서 9.0으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앞서 3개월 동안 위축세에서 벗어난 것이다. WSJ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이달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5.0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필라델피아연방준비은행 관할 지역의 제조업 활동을 보여주는 지수도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연은에 따르면 12월 필라델피아 연은 지수는 전월 7.6에서 21.5로 급등했다. 이는 WSJ 조사치 10.0을 큰 폭 웃돈 것이다. 지수는 제로(0)를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미국의 제조업 생산도 21개월래 최고를 보였다. 정보제공업체 마르키트에 따르면 12월 미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전월 54.1에서 54.2로 올랐다. WSJ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53.7로 예상했다.

12월 미국 주택건축업체들의 신뢰도는 트럼프 정부 정책 기대로 전월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웰스파고에 따르면 12월 주택시장지수는 70으로 전월 63대비 상승했다. 이는 2005년 7월 이후 최고치다. 이코노데이가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는 63이었다. 지수가 50을 상회하면 신뢰도가 개선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한편, 이날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은 기준금리와 양적완화(QE) 규모를 유지했다.

영란은행은 정례 통화정책위원회에서 현재 0.25%인 기준금리와 4천350억파운드인 국채매입과 100억파운드 회사채 매입 한도 등 양적 완화 한도를 각각 만장일치로 동결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 주식시장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12월 미국 기준금리 인상과 앞으로 추가 인상 전망에 따른 금융주 강세로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9.71포인트(0.30%) 상승한 19,852.2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8.75포인트(0.39%) 높은 2,262.0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18포인트(0.37%) 오른 5,456.8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전일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앞으로도 기존 예상보다 빠르게 금리를 올릴 수 있음을 시사하면서 금융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금융이 1%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에너지와 헬스케어, 소재, 기술, 통신, 유틸리티도 강세를 보였다. 다만 금융업종을 제외한 다른 업종 지수 상승 폭은 1% 미만이었다. 부동산업종은 0.7% 내렸다.

이날 시장은 전일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 결과와 경제지표 등을 주목했다.

연준은 이틀에 걸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하고 FOMC 위원들의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를 통해 내년 3번의 기준금리 인상이 단행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는 지난 9월 '점도표'에서 2번 인상을 예상했던 것보다 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질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 기대 등이 연준 위원들의 금리 인상 전망에 영향을 줬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종목별 등락에서 인터넷 포털인 야후의 주가는 2013년 10억 명 이상의 계정이 해킹당했다고 공개한 데 따라 6.11% 하락했다. 10억 명 이상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은 사상 최대 규모다. 해킹당한 데이터에는 이름과 메일주소 등이 포함됐다.

버라이즌이 야후 인수 계획을 철회할 것이라는 우려도 야후 주가 하락에 일조했다. 버라이즌의 주가는 0.35% 올랐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주가는 트럼프 당선인의 정책 수혜 기대로 2.16% 상승했다. BOA의 주가는 장중 23.39달러까지 올라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BOA의 주가는 미 대선에서 트럼프가 승리한 이후 전일까지 37% 급등했다. 같은 기간 S&P 500지수는 6% 강세를 나타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여전히 경제지표와 트럼프 정부의 정책 단행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서 연준의 실제 기준금리 인상 횟수는 예상치와 달라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내년 5월과 6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각각 32.3%와 49.0%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3.03% 내린 12.79를 기록했다.

◇ 채권시장

미국 국채가격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내년 기준금리 인상 횟수 전망 증가 영향이 지속한 가운데 혼조를 보였다.

마켓워치·다우존스-트레이드웹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미 동부시간) 무렵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5.7bp 상승한 연 2.580%에 거래됐다. 이는 2014년 9월 이후 최고치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보다 2.3bp 오른 1.261%에 움직였다. 이는 2009년 8월 이후 최고점이다. 2년물과 10년물 수익률은 6일 연속 올라, 11월 중반 이후 가장 긴 기간 상승했다.

3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0.2bp 낮아진 3.143%를 나타냈다. 30년물 수익률은 3일째 내렸다.

국채가는 물가, 고용, 제조업 지표 호조에도 단기 낙폭 과대에 따른 반작용으로 유럽장에서의 낙폭을 줄이면서 출발했다.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뉴욕장 초 2.639%까지 올랐다.

전일 국채가는 연준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내년 기준금리 인상 횟수 전망을 기존 2차례에서 3차례로 높인 여파로 급락했다.

BMO캐피털의 이안 린젠 전략가는 "10년물 2.65% 선이 기술적으로 다음 지지대이다"라고 분석했다.

이날 소비자물가가 4개월 연속 오르고, 주간 실업보험청구자 수가 줄고, 뉴욕과 필라델피아 지역의 제조 업황이 크게 개선됐다.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즈의 마이크 리델 포트폴리오매니저는 "전일 FOMC 이후 매도세가 끝난 것 같다"며 "미 국채에 대해서 강세전망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델은 1년 전에 FOMC는 올해 4차례 금리 인상을 전망했지만 한 차례 밖에는 인상하지 못했다며 현재 시장에 반영된 앞으로 2년 동안 5차례 인상을 시장이 감당할 수 없을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미국 외에 다른 나라들이 5차례를 견딜 수 없다는 점을 더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국채가는 오후 들어 오전의 거래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 움직임을 보였다.

이자율 전략가들은 10년물 국채수익률 고점 전망치를 3%선으로 높였다.

펜뮤추얼자산관리회사의 지웨이 렌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국채수익률 추세는 우상향이다"며 "모든 거시 동력이 오른쪽 위를 가리키고 있다"고 말했다.

렌은 10년물 수익률이 앞으로 몇 달 동안 3%까지 오를 것 같다며 지난 몇 개월 동안 장기물 비중을 줄이면서 국채수익률 상승을 준비해왔다고 덧붙였다.

국채 10년물 수익률 3%는 2014년 초의 거래 수준이다.

블룸버그 바클레이즈 세계 국채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미 대통령 선거 이후 세계 국채시장에서는 1조4천500억 달러의 시가총액이 사라졌다. 올해 들어 전날까지 국채시장은 0.4%의 수익을 가져다줬다. 이는 10년물 수익률이 1.366%로 역대 최저점을 찍은 7월 8일까지 6.2%의 수익에 비하면 급감한 셈이다.

특히 장기물 수익률은 더 형편없다. 10년물 국채는 올해 7월 8일까지 수익률이 19%에 달했으나 올해 들어 전날까지 마이너스(-) 0.34%로 떨어져 손실 전환됐다.

다만 이번 주 초 확인했던 30년물 입찰에서처럼 수익률 급등에 따라 매수에 나서는 세력도 있는 상황이다.

소시에테제네날의 앤소니 크로닌 거래자는 "매수자들은 조심할 필요가 있다"며 "이는 떨어지는 칼날을 잡는 것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아직 미 국채수익률 급등이 미 증시에 위협적인 존재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어서다. 이날도 뉴욕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채권시장 약세론자 중에서도 미 금리 급등에 따른 부동산시장 악영향과 달러 강세에 따른 신흥국 경제 영향을 무시할 수 없다는 주장이 나오기 시작했다.

골드만삭스는 10년 만기 미 국채수익률이 2013년 이후 처음으로 공정가치 수준인 2.6%에 근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은행의 프란체스코 가자렐리 채권전략 헤드는 일부 채권 약세론자들도 최근 국채수익률 상승에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가자렐리 헤드는 앞으로 나올 경제지표들이 미국과 해외 경제에 대한 낙관론을 뒷받침하지 않는다면 현 수준에서 추가 채권수익률 상승은 위험자산군에 위협이 되기 시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은행은 10년물 수익률이 3개월래 2.5%로 오른다고 예상했다. 이전 전망치는 2.3%였다. 다만 12~15개월 이후 전망치는 2.75~3.0%를 유지했다.

◇ 외환시장

달러화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전일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서 내년 기준금리 인상 가능 횟수 전망치를 높인 데다 경제지표까지 호조를 보여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달러당 118.15엔을 기록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17.12엔보다 1.03엔(0.87%) 상승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유로당 1.0411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0532달러보다 0.0121달러(1.16%) 낮아졌다.

유로화는 엔화에 유로당 123.02엔에 거래돼 전장 가격인 123.36엔보다 0.34엔(0.27%) 밀렸다.

달러화는 미 국채수익률 상승에다 물가, 고용, 제조업 지표 호조로 엔화와 유로화에 상승 출발했다.

10년 만기 국채수익률도 이날 뉴욕장 초 2.639%까지 올랐다가 2.580%에 마감해, 2014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장 초반 달러에 대해 1.0404달러로 내려, 2003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코메르츠방크는 유로화가 2015년 3월에 기록한 1.0457달러 저점을 깬 후에 빠르게 낙폭을 확대했다며 1.0457달러는 유로화와 달러가 등가를 이루기 직전에 중요한 지지선이어서 추가 손실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소비자물가가 4개월 연속 오르고, 주간 실업보험청구자 수가 줄고, 뉴욕과 필라델피아 지역의 제조 업황이 크게 개선됐다.

달러화는 오후 들어 엔화에는 오름폭을 낮췄지만, 유로화에는 오름폭을 계속 확대했다.

외환 전략가들은 달러 강세 전망을 유지했다.

RBS의 브라이언 다인거필드 전략가는 "다른 나라보다 금리가 더 오르는 것은 그 나라의 자산 가치를 더 가치 있게 보이게 한다"며 "다른 나라 중앙은행이 통화완화에 나서는 것과 다른 행동을 연준은 전일 했다"고 설명했다.

다인거필드 전략가는 "유로와 달러의 등가 비율이 깨질 가능성이 있다"며 "내년 유로화의 달러 대비 하락은 거래자들의 주요 거래 주제가 될 것이다"고 예상했다.

그는 유로화가 달러화에 1.0~1.1달러 수준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했다.

다른 전략가들은 단기로 달러 강세를 예상하지만 달러 강세의 폐해가 드러날 것이라며 이는 연준이 내년 기준금리를 3번까지 인상하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라보뱅크는 유로존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유로화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테지만 연준이 내년 3차례 기준금리 인상을 할 수 있다는 사실에는 회의적이라고 진단했다.

라보뱅크는 유로화 3개월래 전망치를 1.03달러, 1년 전망치를 1.10달러로 내다봤다.

커먼웰스뱅크의 리처드 그레이스 헤드는 연준 정책에 의문이 있다며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대규모 인프라 투자가 있으면 성장이 더 빨라질 것으로 인정했지만 동시에 지난 몇 개월간 달러 강세와 미 국채수익률의 급등으로 금융여건이 빡빡해진 것도 인정했다고 진단했다.

멕시코페소화는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으로 달러에 강세를 보였다.

달러화는 멕시코페소화에 20.3253페소에 거래돼 전일보다 0.62% 내렸다.

파운드화는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치로 유지하고 양적완화(QE)를 유지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함에 따라 달러에 내렸다.

파운드화는 1.24272달러에 거래돼 전일보다 0.98% 하락했다.

◇ 원유시장

뉴욕유가는 산유국들의 감산 이행 기대에도 달러화 강세로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4센트(0.3%) 하락한 50.90달러에 마쳤다.

유가는 이날 변동성이 높은 모습을 나타냈다. 장 초반에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속화 전망에 따른 달러화 강세로 하락하다 일부 산유국 국영 원유 기업들이 산유량을 감축할 방침을 밝혔다는 소식에 강세 전환했다. 그러나 유가는 장 막판 다시 소폭 내림세로 돌아섰다.

일부 외신들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 등의 국영기업들이 아시아 고객들에게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 감산 노력에 따라 산유량을 줄일 방침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그동안 OPEC 회원국과 비회원국이 산유량 감축에 합의했지만 실제로 이 합의가 이행될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달러화는 전일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보였던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103.02를 기록했다. 전일 종가는 102.08이었다.

달러화는 연준이 내년 기준금리를 빠르게 올릴 수 있다는 전망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연준은 FOMC 위원들의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를 통해 내년 기준금리가 3번 인상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지난 9월 위원들은 내년 2번의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했다.

기준금리 인상은 달러화 가치를 상승시키며 달러 강세는 달러로 거래되는 원유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해외 소비자들이 원유를 살 때 상대적인 가격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달러화가 지속해서 강세를 보인다면 유가에 부담이 되겠지만 산유국들의 감산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달러 강세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을 상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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