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터키 등지서 잇따라 테러 발생

주가는 통신업종 강세에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19일(미국시간) 미국 국채가격은 러시아 대사에 대한 피격 사건 등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에 안전자산 선호가 강해져 올랐다.

달러화는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고용시장 호조 발언에도 엔화에 내리고, 유로화에 오르는 혼조를 보였다.

뉴욕유가는 터키 주재 러시아 대사가 괴한의 총격으로 숨지며 지정학적 우려가 부각돼 상승했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러시아 대사의 총격 사건에 일시 오름폭을 줄였으나, 통신업종 강세에 힘입어 올랐다.

이날 터키 주재 러시아 대사가 앙카라의 한 전시회에서 터키 경찰관인 저격범에 총격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안드레이 카를로프 러시아 대사는 이날 수도 앙카라의 현대미술관에서 열린 '터키인의 눈으로 본 러시아' 개막식에서 축사하던 중 현장에 잠입한 저격범이 발사한 총을 맞고 쓰러졌다.

저격범은 터키 경찰관으로 알려졌고, 러시아의 시리아 군사작전에 보복할 의도로 대사를 저격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양국 관계와 시리아내전에 파장이 예상됐다.

또 장 마감 무렵 베를린에서도 테러 소식이 전해졌다.

독일 베를린서 크리스마스를 앞둔 시장에서 '트럭테러'로 최소 9명 사망하고, 50명이 부상했다.

옐런 연준 의장은 이날 볼티모어대학 연설에서 "고용시장이 10여 년 만에 가장 호조를 보이는 국면에 진입했다"며 안정적인 일자리 증가와 낮은 해고율, 채용공고 증가를 포함한 고용시장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는 신호가 많이 있다고 평가했다.

옐런 의장은 임금 상승 신호 또한 나타나고 있다며 다만 경제 성장세가 과거 회복 기간보다 둔화하고 생산성 향상 또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날 12월 미국의 서비스업 활동이 둔화했으나 고용 창출은 9개월래 최고를 보이는 등 혼조를 보여, 시장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

정보제공업체 마르키트는 12월 미국의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전월 54.6에서 하락한 53.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3개월래 최저치다.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IHS마르키트의 크리스 윌리엄슨 수석 기업 경제학자는 "서비스 분야가 12월에 냉각했지만, 경제가 연말에 계속 탄탄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지속하는 것을 시사하고 있어서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연율 2.0%를 보일 것 같다"고 예상했다.

윌리엄슨은 "2017년에 재정정책과 고용시장 호조 덕분에 GDP가 꾸준하지만 흥분할 정도는 아닌 2.3%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연준이 세 차례 이상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것을 고려한 수치이다"고 덧붙였다.

◇ 주식시장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통신업종 강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65포인트(0.20%) 상승한 19,883.0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46포인트(0.20%) 높은 2,262.5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28포인트(0.37%) 오른 5,457.44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지수는 터키 주재 러시아 대사가 터키 경찰의 총격으로 숨졌다는 소식에 장중 상승 폭을 소폭 줄였으나 하락세로 전환하지는 않았다.

전문가들은 최근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흐름을 보이면서 주식시장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그동안 상대적으로 주가 상승 폭이 크지 않았던 업종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종이 1%가량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기술과 유틸리티, 산업, 부동산, 금융, 소비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에너지와 헬스케어, 소재는 내림세를 나타냈다.

통신을 제외한 업종별 등락 폭은 1% 미만이었다.

이날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연설을 통해 고용시장이 개선됐다고 진단했지만, 통화정책 관련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옐런 의장이 공식 석상에서 연설하는 것은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기자회견 이후 처음이다. 연준은 지난주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하고 내년 기준금리 인상속도가 기존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다우지수는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6주 연속 강세를 나타내며 20,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정책이 기업활동에 우호적일 것이고, 경기를 부양할 것이라는 기대가 지수를 강하게 끌어올렸다.

전문가들은 크리스마스와 연말 이전 지수가 강세를 나타내는 '산타랠리'가 나타난다면 다우지수가 올해 안에 20,000선을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정부 정책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치면 증시가 그동안의 상승 폭을 반납하는 움직임을 나타낼 수 있다는 진단도 제기된다.

월트디즈니의 주가는 새 영화 '로그원:스타워즈 스토리'의 미국과 캐나다 수익이 주말 동안 1억5천500만달러에 달했다는 소식에 0.85% 올랐다. 이는 12월 개봉된 영화 중 두 번째로 높은 초기 흥행 수준이다.

완구업체인 잭스퍼시픽의 주가는 실적 전망 하향에 32% 급락했다.

회사는 올해 매출 전망치를 기존 7억5천500만달러에서 7억달러로 하향했다. 잭스퍼시픽은 일부 주요 제품의 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여 전망치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현재 주가 가치 수준이 높은 상황이지만 시장에 큰 악재가 없다면 최근의 강세 분위기는 조금 더 이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내년 5월과 6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각각 30.0%와 49.0%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3.69% 내린 11.75를 기록했다.

◇ 채권시장

미국 국채가격은 터키와 독일에서 테러 발생 등 정치 불확실성에 안전자산 선호가 강해져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고용시장 호조 발언에도 올랐다.

마켓워치·다우존스-트레이드웹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미 동부시간) 무렵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5.6bp 내린 연 2.544%에 거래됐다. 이는 올해 8월 29일 이후 가장 큰 하루 낙폭이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보다 3.2bp 밀린 1.228%에 움직였다.

3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6.6bp 떨어진 3.122%를 나타냈다. 마찬가지로 8월 29일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

국채가는 개장 초 오후 예정된 옐런 연준 의장 연설을 주목한 가운데 상승 출발했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지난주 2.60%에 마쳐 2014년 9월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지난 7월에는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따른 불확실성과 세계 경제 성장 부진 우려로 1.36%까지 내려 역대 최저를 기록한 바 있다.

이자율 전략가들은 10년물 2.6% 수준이 매수세력들을 끌어들였다며 여기에 지정학적 우려가 더해져 이날 국채가 오름폭을 더 높였다고 설명했다.

국채가는 오후 들어 옐런 의장 발언으로 오름폭을 소폭 줄이는 모습을 보이다가 베를린에서 벌어진 트럭 테러로 다시 오름폭을 확대했다.

옐런 의장은 향후 금리 인상 전망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일자리 창출이 꾸준하게 지속하고 임금 상승을 시사하는 신호가 있다고 말해, 내년 기준금리 인상 속도에 대한 우려를 재부각했다.

전략가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당선 이후 6주간 10년물 수익률이 0.817%포인트나 올랐다며 이는 2015년 말의 2.273%보다 더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10년물 수익률이 앞으로 3%까지 오른다면 2014년 초 거래 수준으로 돌아간다.

이들은 아직 장기채권 수익률 상승이 미 증시에 위협적인 요인이 되지 않고 있다며 추가 상승 가능성을 예상했다.

다른 전략가들은 최근 주요 거래자들이 연말 휴가를 떠나 거래량이 적은 상황에서 시장에 국채 과매도(숏) 포지션이 많이 쌓인 점을 간과하는 것에 대한 위험을 경고했다.

미국선물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주 미 국채시장에 총 6주간 지속해온 숏 포지션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국채수익률의 급등은 미국 소비자들의 소비를 위축시키는 데다 최근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오르게 했다. 또 달러는 14년 내 최고치에 도달했다. 달러 강세는 미국 수출 상품 가격을 비싸게 만들어서 미국의 다국적 기업실적에 악영향을 준다.

특히 중국 위안화가 미 달러화에 지난주 8여년래 최저치를 기록하고, 중국 국채시장이 대규모 매도로 고전하는 등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올해 초 중국 증시와 위안화 가치의 급락은 뉴욕증시의 급락과 미 국채가의 급등으로 나타난 바 있다.

픽텟자산관리회사의 로카 파올리니 수석 전략가는 장기 국채를 팔아서 주식을 사는 거래 패턴에 일반화되고 있다며 모두가 성장 전망에 대해서 낙관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파올리니 전략가는 위험은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정책 세부 내용과 실행 정도가 시장을 실망하게 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이럴 경우 투자자들은 위험자산을 팔고 안전자산으로 몰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채권수익률 상승이 궁극적으로 소비에 안 좋다는 분석 결과도 나왔다.

골드만삭스는 기준금리가 1% 오를 때마다 소비가 0.25%씩 줄 것으로 예상했다. 채권수익률 상승은 소비에 양면으로 작용한다. 우선 현재 소비가 저축에 비해 비싸지기 때문에 소비를 낮추는 대체효과가 있다. 다음으로, 가계의 순이자 소득이 늘어나 소비가 늘어나는 소득효과도 있다.

골드만삭스는 다만 전통적인 관점에서 금리 상승은 대체효과가 소득효과를 압도한다며 소비에 대한 대체효과가 -0.4%, 소득효과가 0.15%이다고 분석했다.

일부 전략가는 다음날 통화정책 결정에 나서는 일본은행(BOJ)과 22일 나오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에 주목했다.

다음날 정책 결정을 내놓는 BOJ는 새로운 조치에 나설 가능성이 작지만 최근 일본 장기 국채수익률 상승에 관해서 어떤 평가를 할지에 따라 시장 영향이 있을 수 있다.

BOJ는 10년물 일본 국채수익률을 '0' 수준에서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지난주에는 국채매입을 늘리면서 빠르게 올라가는 초장기 국채수익률을 붙잡아맸다.

골드만삭스는 BOJ가 정책금리를 동결하지만 최근 엔화의 가파른 약세 때문에 경제 성장과 물가 전망을 상향 조정할 것으로 내다봤다.

◇ 외환시장

달러화는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고용시장 호조 발언에도 엔화에 내리고, 유로화에 오르는 혼조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달러당 117.12엔을 기록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17.91엔보다 0.79엔(0.67%) 하락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유로당 1.0399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0441달러보다 0.0042달러(0.40%) 낮아졌다.

유로화는 엔화에 유로당 121.82엔에 거래돼 전장 가격인 123.13엔보다 1.31엔(1.07%) 내렸다.

달러화는 개장 초 차익실현 매도세에 117엔 초반으로 하락 출발했다.

유로화는 전반적인 달러 조정 분위기와 독일의 경제지표 호조에도 달러화에 1.0409달러까지 약세를 보였다.

이날 발표된 독일 기업들의 경기 신뢰도가 근 3년래 최고치로 상승했다.

독일 뮌헨에 있는 IFO 경제연구소는 약 7천 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기업환경지수(BCI)가 12월에 111.0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 110.5와 전월치 110.4를 웃도는 것으로, 지난 2014년 2월 이후 최고치다.

IFO는 제조업 부문에서 수요가 늘면서 관련 상품 생산이 늘어났다며 특히 건설경기가 호조를 보였다고 말했다.

FX프로의 사이먼 스미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대통령 선거에 따른 달러 강세 후 이번 주 내내 이러한 조정 움직임이 지속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스미스 이코노미스트는 "달러-엔은 특히 이런 조정에 취약할 수 있다"며 "이익을 본 거래자들이 연말 전에 일부 차익 실현을 선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달러는 엔화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거의 12% 올랐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볼티모어대 학위 수여식에서 '고용시장의 상태'라는 주제로 연설할 예정인 재닛 옐런 의장을 주목했다.

달러화는 차익실현이 심화해 엔화에 116.51엔까지 낙폭을 확대하고, 유로화에는 1.0450달러 수준까지 반락했다.

파운드화는 연말로 거래가 많지 않은 가운데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우려가 부각돼 1.23590달러로 미국 달러화에 1개월래 최저로 내렸다.

단스케은행의 FX 전략가는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둘러싼 높은 불확실성이 파운드화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며 최근 움직임을 과장되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파운드화는 지난 한두 달 동안 강세를 보여왔다"며 하지만 현재 고평가돼 있어서 3개월래에 1.20달러로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달러화는 오후 들어 옐런 의장의 발언 후에 엔화에는 낙폭을 줄이고, 유로화에는 반등했다.

옐런 의장은 향후 금리 인상 전망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일자리 창출이 꾸준하게 지속하고 임금 상승을 시사하는 신호가 있다고 말해, 내년 기준금리 인상속도에 대한 우려를 재부각했다.

외환 전략가들은 다음날 통화정책 결정에 나서는 일본은행(BOJ)에 주목했다.

현재 BOJ는 새로운 조치에 나설 가능성이 작지만 최근 일본 장기 국채수익률 상승에 관해서 어떤 평가를 할지에 따라 시장 영향이 있을 수 있다.

BOJ는 10년물 일본 국채수익률을 '0' 수준에서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지난주에는 국채매입을 늘리면서 빠르게 올라가는 초장기 국채수익률을 제한했다.

골드만삭스는 BOJ가 정책금리를 동결하지만 최근 엔화의 가파른 약세 때문에 경제 성장과 물가 전망을 상향 조정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터키 리라화와 주식시장이 러시아 대사의 총격 피격 후에 하락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리라화는 미 달러에 대해 0.7% 내린 3.52리라에 거래됐다. 지난 주말 종가는 3.51리라다.

미국 투자자들이 주로 거래하는 아이쉐어즈 MSCI 터키 상장지수펀드(ETF)는 2% 하락한 31.91달러에 거래됐다.

◇ 원유시장

뉴욕유가는 터키 주재 러시아 대사가 괴한의 총격으로 숨지며 지정학적 우려가 부각돼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이날 만기인 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22센트(0.4%) 상승한 52.12달러에 마쳤다. 2월물 WTI 가격은 11센트(0.2%) 오른 53.06달러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러시아 대사 피격 소식이 지정학적 우려를 높이고 유가 하락에 대한 전망을 완화했다고 평가했다. 정치적인 불안은 원유 공급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를 높이며 이는 원유시장에 긍정적인 재료가 된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필 플린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지정학적 우려로 공급상황이 더욱 악화할 수 있으므로 유가는 지정학적 문제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말했다.

달러화 가치가 장중 강세로 돌아섰지만, 원유 가격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103.15를 나타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02.68이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은 지난달 말 하루 산유량을 120만 배럴 줄이기로 합의했다. 이후 OPEC 비회원국까지 감산에 동참키로 하면서 유가는 한동안 안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산유국들이 실제로 이 합의를 이행할지 미지수라며 산유량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평가했다.

통상 원유시장 거래는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감소하는 모습을 보인다. 거래가 감소하면 시장 변동성은 그만큼 높아지게 된다.

시장 참가자들은 다음날 장 마감 후 발표되는 미국 주간 원유재고도 시장 가격 변화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진단했다. 다음날에는 미국석유협회(API)가 주간 원유재고를 발표하며 오는 21일에는 에너지정보청(EIA)이 원유재고를 공개한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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