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미 특파원 =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국 경제가 제자리걸음을 걷고 있다면서 수요를 촉진하고자 추가적인 무제한(open-ended) 채권매입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로젠그렌 총재는 7일(미국시간) CNBC와 가진 인터뷰에서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월마다 특정한 규모를 정해 모기지담보증권(MBS)을 매입해야 한다면서 다만 기한을 정하지 않고 경기가 확실하게 개선될 때까지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나의 희망은 정책이 경기 부양에 충분해 실제로 오랫동안 시행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며 경제가 실질적으로 개선되는 것을 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젠그렌 총재는 추가적인 양적 완화는 자산 가격을 끌어올릴 것이며 주택시장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이미 그런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과 가진 인터뷰에서 Fed가 현재 0.25%인 초과지준금리(IOER)를 인하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로젠그렌 총재는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투표권을 갖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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