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미 특파원 = 그리스가 오는 10월 8일로 예정된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유로그룹) 이전에는 구제금융 차기 지원금을 받지 못할 것이라고 다우존스가 8일(브뤼셀시간) 유럽연합(EU)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트로이카(EUㆍ국제통화기금ㆍ유럽중앙은행) 실사팀은 그리스의 구제금융 프로그램 이행 상황을 평가해 재무장관회의 때 제출할 예정이며 그리스는 이때까지 310억유로에 이르는 차기 지원금을 받지 못할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말했다.

그는 "실사팀은 10월에 유로그룹에 보고하기 위해 9월 내내 그리스에 머무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로이카 실사팀은 지난 5일까지 그리스에 머물며 구제금융 이행 상황을 평가했다.

이들은 원래 오는 9월 중순 키프로스 니코시아에서 열리는 비공식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에서 평과 결과를 제출할 계획이었다.

그리스 은행 자본확충에 필요한 250억유로를 포함한 차기 지원금 310억유로는 애초 6월 말 제공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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