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 31일 발표한 예비치와 시장 예상치인 1.8%에 부합한 수치다.
유로존의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12월 1.1%로 전월 대비 0.5%포인트 뛰어오른 뒤 올해 1월 0.7%포인트나 상승하며 ECB의 목표치 2%에 바짝 다가섰다.
이는 지난해 급락했던 유가가 반등한 데 따른 기저 효과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음식값을 제외한 1월 근원 CPI는 전년 대비 0.9% 올랐다.
근원 CPI의 전년 대비 상승률은 작년 11월까지 넉 달 연속 0.8%에 머물렀고, 지난해 12월부터 0.9%를 유지했다.
시장 애널리스트들은 유럽중앙은행(ECB)의 정책 초점은 근원 CPI에 맞춰져 있다며 현재 근원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라고 진단했다.
d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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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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