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일본의 소비세율 인상 법안 통과는 신용등급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무디스는 일본이 소비세율을 현행 5%에서 2015년까지 10%로 높이기로 한 데 대해 "재정 적자와 높은 정부부채비율을 억제하기 위해 수년간 노력하던 중 처음으로 나온 중요한 결실 가운데 하나"라고 평가했다.

또 "세율 인상으로 일본은 정책적 의지를 알렸을 뿐 아니라 고령화 시대에 사회복지를 줄이는 부담도 덜었다"면서 "세율 인상은 일본 국채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유지하고 국채 금리가 빠르게 상승하지 않을 것임을 보장하기 위해서도 필요한 조치였다"고 덧붙였다.

무디스는 일본 국채에 신용등급은 'Aa3', 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을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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